경남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타국생활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경남 외국인을 위한 한국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해 외국인 주민 관련 일선 기관 및 단체에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의 4개 국어 250쪽 분량으로 4000부를 제작했으며, 중앙부처에서 발간한 한국생활 가이드북을 경남도의 실정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한 것으로 도 및 전 시·군,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 쉼터 등에 비치해 외국인주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경남도 홈페이지(www.gsnd.net)에 4개 언어판 모두 PDF파일 형태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게재해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도의 외국인주민은 2007년 국가통계 조사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 서울 다음으로 많아 외국인 정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 책에는 국적취득, 한국문화와 생활, 건강·의료, 사회보장제도, 취업, 관광 등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경남도의 현황을 소개하고 있어 외국인주민들에게 유익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말이 통하지 않아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해주기 위해 임신과 출산, 영·유아 건강관리에서부터 영·유아보육 및 교육까지 안내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부록에는 도내 외국인주민 지원기관 및 단체, 전국 외국인학교, 긴급보호전화 안내, 알면 도움이 되는 기관의 연락처와 인터넷 주소 등을 수록해 실효성을 더했다.
한편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조사해 지난 4일 발표한 2013년 1월 1일 기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거주 외국인은 144만5631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2.8%다. 이 중 경남지역거주 외국인은 8만9986명(주민등록인구 대비 2.7%)로 집계됐다. 경남지역 외국인주민은 창원, 김해, 거제순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고, 국적별로는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순이며 유형별로는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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