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일상으로부터 탈출을 꿈꾼다면 바다내음 가득한 섬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평온한 휴식과 더불어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한 경기도의 보물섬 5곳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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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온한 휴식과 더불어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한 경기도의 보물섬 5곳으로 떠나보자. 사진은 풍도의 풍경. ⓒ경기관광공사 |
◇ 서해자연이 숨쉬는 섬 ‘입파도’
전곡항에서 입파도행 정기선을 타고 확 트인 서해의 풍경 속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50여분, 남북으로 길쭉한 모습에 섬 가운데 야트막한 언덕 위 작은 등대가 반겨주는 입파도에 도착한다.
입파도는 ‘서서 파도를 맞는 섬’이라는 이름만큼 0.44㎢ 면적의 작은 섬이다. 섬 대부분이 해발 50m 이하의 낮은 구릉으로 아기자기한 선형으로 이뤄져 있다. 동서로 완만하고 남북으로 해안절벽이 나있는데, 붉은색 기암괴석이 해송과 갈매기와 어울리며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켜 ‘입파홍암(立波紅岩)’이라 부르며 화성시의 화성8경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바닷물이 맑고 썰물 때에도 물이 많이 빠지지 않아 여름철에는 피서객과 낚시동호인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해안가에는 경사가 심하지 않아 안전한 물놀이가 가능하지만 모래와 조개 껍질이 섞여 있어 주위가 필요하다. 수도권 당일 섬 관광코스로 적합하고 1박 이상의 여행에는 대부분 민박을 이용하는데 성수기에는 반드시 예약하는 것이 좋다.
<가는 방법>
▲경기도선(031-357-2555): 전곡항에서 30톤 급 71명 정원 정기여객선이 취항
- 배 시간: 전곡항 09:00 13:00 16:00 (하절기 1일 3회) / 입파도 10:00 14:00 17:00
- 요금: 성인 편도 1만 원 / 어린이 편도 5000원
◇ 서해에 홀로 핀 꽃 ‘국화도’
국화도는 60여 명이 거주하며 두 시간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는 면적 0.39㎢의 작은 섬이다. 섬 전체에 들국화가 지천으로 피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곳에서 많이 나는 조개의 조가비가 국화꽃을 닮아 국화도라 부른다. 바닷물이 깨끗하고 어종이 다양하며 조개, 소라 등 해산물이 풍부해 연간 2~3만 명의 여행객이 찾고 화성 궁평항(40분 소요)과 당진 장고항(10분 소요) 두 곳에서 정기여객선을 운항한다.
선착장에서 민박집들 방향으로 걷다 보면 ‘국화도氏’라는 문패의 두 칸짜리 아담한 건물인 국화도 분교가 눈에 띈다. 지금은 폐교돼 색연필 모양의 안내판과 마을의 집 모두를 한곳에 모은 우편함이 작은 기념품처럼 남아있다. 길을 따라 야트막한 언덕을 넘으면 길게 휘어진 국화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진다. 물이 맑고 경사가 완만해 안전한 물놀이가 가능하고 민박과 펜션 등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춰져 있어 번잡한 곳을 피해 여유로운 섬 여행을 원하는 피서객에게 인기가 좋다.
국화도 북쪽의 매박섬과 남쪽의 토끼섬은 썰물 때면 갯바위와 모래밭이 드러나 걸어서 건널 수 있으며 주위에 조개와 고둥이 풍부해 누구나 1시간이면 양파자루 하나를 가득 채울 수 있다. 섬 고유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국화도는 웅장한 석양과 눈부신 오렌지 빛 일출이 장관이다.
<가는 방법>
▲화성 궁평항 서해도선(031-356-9387): 30분전 미리 매표, 사전확인 필수
- 배 시간: 궁평항 09:00 11:00 13:00 16:00 / 국화도 09:40 11:40 13:40 16:40
- 요금: 성인 편도 1만 2000원, 왕복 2만 원 / 소인 편도 5000원, 왕복 1만 원
▲당진 장고항 국화훼리(011-4311-0432)
- 배 시간: 장고항 08:00 10:00 12:00 14:00 16:00 18:00 / 국화도 07:40 09:40 11:40 13:40 15:40 17:40
- 요금: 성인 왕복 8000원 / 소인 왕복 6000원
◇ 서해바다 모세의 기적 ‘제부도’
제부도는 서해바다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여행지 중 하나다. 밀물과 썰물의 변화 모습을 볼 수 있고 갯벌에서는 칠게와 조개도 잡을 수 있다. 또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므로 가족과 단체 모두의 1일 휴양코스 여행지로 적당한 곳이다.
제부도를 찾는 즐거움 중 첫 번째는 역시 바닷길이다. 간조와 만조가 엇갈리면서 바다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이 하루에 두 차례씩 재현되는데, 4~5m깊이의 바닷물이 빠지면서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2.3km 길이의 시멘트 포장길이 나타난다. 파란하늘과 넓게 펼쳐진 갯벌 사이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바닷길을 달리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이다. 단 통행 가능시간을 사전에 체크해야 하며 기상상황에 따라 30분 가량의 오차가 생길 수 있으니 여유를 두고 도착하는 것이 좋다.
섬에 도착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완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그림 같은 해안선이 펼쳐지고 제부도의 상징으로 오랜 기간 해식작용에 의해 기이한 모습의 웅장한 ‘매바위’가 서있다. 조개와 굴이 많고, 제부리 해수욕장은 물놀이 장소로 좋다. 해안도로를 따라 많은 음식점과 다양한 숙박시설이 모여 있으며 제부의 바지락을 이용한 조개구이와 해물 칼국수가 유명하다. 제부도는 즐길 거리가 다양하고 편의성이 좋아 늘 여행객이 붐비는 경기도 서해의 관광명소이다.
<가는 방법>
▲자가용: 39번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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