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친환경 야영문화 확산을 위해 음식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야영장 푸드뱅크를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야영장 푸드뱅크"는 여름철 더운 날씨에 상하기 쉬운 음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해주고 여유분의 음식재료를 기부받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상하거나 남아서 버리는 음식쓰레게는 줄이는 효과가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달부터 국립공원 야영장 42곳 중 16곳에서 푸드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하면 4곳이 추가로 늘어난 것.
푸드뱅크 운영 야영장은 지리산 달궁, 설악산 설악동, 치악산 금대, 덕유산 덕유대, 태안해안 학암포, 월악산 송계·닷돈재, 가야산 백운동, 소백산 삼가·남천, 내장산 내장·가인, 다도해해상 관매도, 지리산 백무동, 오대산 소금강, 주왕산 상의 야영장 등이다.
이중 가야산 백운동, 내장산 내장·가인, 다도해해상 관매도, 주왕산 상의 등 4곳의 야영장이 이달부터 푸드뱅크를 시작했다.
해당 야영장에는 고기나 과일, 채소 등 여름철에 쉽게 변질되는 음식물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와 통조림이나 라면, 쌀과 같이 상할 염려가 없는 식품을 기부할 수 있는 기부함이 설치돼 있다.
냉장고는 2대씩 설치돼 있는데 1대는 음식물이 상하지 않도록 보관(본인이 먹을 음식 보관용)하고, 다른 1대는 고기나 야채류 등 남는 식품을 야영객 간에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용도(남는 음식재료 교환용)이다.
기부함을 통해 모아진 식품은 국립공원사무소가 인근 지역의 푸드뱅크 운영단체에 전달하게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해 지리산 뱀사골야영장 등 12개 야영장에서 푸드뱅크를 처음 실시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가 29%(187톤→133톤)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국립공원 야영장 이용인원은 2010년 28만 3000명, 2011년 34만 2000명, 2012년 46만 2000명으로 가파른 증가추세를 기록하고 있어 전면적으로 푸드뱅크를 도입할 경우 친환경적인 야영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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