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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책 | "낙동강 남조류 확산, 대구·경북 수돗물은 안전"

등록일 2013-08-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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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낙동강 중류에 남조류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물 관리를 담당하는 관련 기관들이 정수처리 강화로 대구·경북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 대구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낙동강물환경연구소, 한국수자원공사 등 대구·경북지역의 물 관리를 담당하는 4개 기관은 2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문산리에 위치한 문산정수장에서 기자설명회을 열어 "녹조 발생상황과 안전한 식수원 확보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흥진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대구 지역의 경우 심층수(수심 6m)를 취수하고 고도처리시설을 갖췄으며, 구미, 상주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남조류 발생이 적음에도 심층수(수심 5m) 또는 복류수(하천이나 호수·늪의 바닥 또는 측부의 모래·자갈층 속을 흐르는 물)를 취수해 조류 대량 발생에 대비해 정수기에 사용하는 분말활성탄도 확보해 놓았다"고 밝혔다.

 

또한 "남조류는 세포 내에 기포를 갖고 있어 물의 표층(3m 이내)에 주로 분포하므로, 수심 5m 이상에서 취수할 경우 원수에는 남조류 개체수가 많지 않고, 복류수를 취수한 원수에서는 남조류가 검출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배기철 대구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강정고령보에 위치한 매곡과 문산 취·정수장의 경우 심층수를 취수하고 있고,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 수질을 분석한 결과 원수와 정수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배 본부장은 "강정고령보에 조류경보 ‘출현 알림’이 발령되는 등 수질상황이 악화될 것에 대비하여 원수와 정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정수처리시설을 최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하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장은 구미와 칠곡 등의 수돗물이 위험하다는 지적에 대해 "취수구 유입부에 조류 유입방지막을 설치해 조류에 의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난해 10월 고도처리시설인 입상활성탄 여과지를 설치하는 등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앞으로 녹조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최 청장은 "수질 모니터링과 하천순찰을 통해 녹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역 내 물관리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보 철거는 또 다른 환경영향과 이·치수상 문제점 등을 야기할 수 있고, 보 설치를 위해 막대한 국가예산이 투입된 만큼 사회적 합의를 통해 신중히 접근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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