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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발달 | 둘다 고집만 세서는..ㅋㅋ

글쓴이 시은맘

등록일 2010-04-28 10:41

조회수 2,89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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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시은이랑 간만에 한글놀이하자고 집에 가자마자 서둘러 저녁먹이고

씻기고 집안일 하느라 바빴어요..
근데 그렇게 서둘러 시작한 한글놀이가 우는걸로 끝났네요..ㅡㅡ
한글놀이하다 자기가 쓴 완성품사진 찍는걸 자기먼저 찍게 안해줬다고 삐졌는데

" 엄마랑 안놀아~ 엄마랑 이제 안잘거야~ 엄마 미워 "

등등 아주 가관이더라구여..

그래서 대화를 시도했는데 말이 안통하길래 바로 다 접고 그래 너 맘대로 해라..하고는 방에 들어와서 컴 잠깐하다 자려고 불을 껐는데 혼자 거실에서 놀더니 무서웠는지 결국 먼저 고집을 꺾었어요..
엄마랑 놀기 싫고 자기 싫다고 해서 먼저 잔다고 너는 너 알아서 놀고 자라고 했더니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여..
그래도 끝까지 자기먼저 사진 안찍게 해준건 엄마 잘못이라나..ㅡㅡ;;;
결국 그와 관련해서도 설명을 통해 잘못을 인정했는데 그렇게 한바탕 울고 나서 다시

한글놀이를 하긴 했는데 다 하진 못했어요..^^;;

 

근데 그렇게 한바탕 울고 나서 기분이 풀리자

" 아까 엄마한테 편지 썼는데 그거 다시 써야겠다~ "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딱 감을 잡고 " 너 엄마 밉다고 썼지? " 라고 했더니 푸하하 웃으면서

어떻게 알았냐고 아까 쓴걸 보여준다고 갖고 왔는데 그 편지에 쓰인 글이 글쎄~

 엄마 미워~ 시끄러워 전지헌 돼지뚱땡이~ 밥 먹어~ 

더라구여..쓰읍..ㅡㅡ^

편지 보고 오바해서 이거 머냐고 장난반 진담반 호들갑을 떨었더니 울 시은이

 완전 뒤집어지면서 웃더라구여..ㅋㅋㅋㅋ

둘이 고집이 똑같아서 가끔 이렇게 신경전을 벌이네요..ㅋ

덕분에 준비해간거 다 못하고 잤어요..ㅡㅡ; 오늘 또 놀아봐야지..ㅋㅋ
회사를 다니다보니 아이 가르치는 시간이 조금밖에 없어서 항상 쫒기듯이

집안일 하고 해주게 되네요..그래서 항상 저녁엔 정신이 없어요..^^;;


오늘도 날씨가 많이 흐리네요..

오늘 잘하면 시은이랑 공연보러 가긴 할것같은데..어떻게 될진 모르겠어요..

맘스맘님들도 오늘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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