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섭씨 33도를 웃돌던 13일 낮 12시 30분께부터 오후 3시 20분께까지 서울역 1호선↔ 4호선 환승구간 계단을 관찰했다. 휴가철이다보니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목격할 수 있었다. 서울의 중심역답게 이용객은 매우 많았지만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은 빈약했다. 두 곳의 계단이 있었는데, 두곳 모두 엘리베이터 혹은 경사로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아래 사진은 내국인 나들이객들이 유모차를 힘겹게 들고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가고 있는 모습. 한 부부(왼쪽)가 자녀를 태운 유모차를 들고 4호선 방향으로 내려오는 반면, 또 다른 한 엄마는 유모차를 들고 1호선 방향으로 오르고 있다. 사진 오른편을 보면 유모차에서 내려 걸어올라가던 동생을 누나가 안아주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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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지하철 1호선↔4호선 환승구간 계단에서 한 부부(왼쪽)가 자녀를 태운 유모차를 들고 4호선 방향으로 내려오고 있다. 그 옆으로는 또 다른 한 엄마가 유모차를 들고 1호선 방향으로 오르고 있다. 유모차에서 내려 걸어 올라가던 동생을 누나가 안아주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
아래 사진은 남편은 여행용 트렁크 가방을, 아내는 아이를 안은 채 유모차를 끌고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이다. 그나마 유모차가 휴대용으로 가벼워 혼자서 유모차를 끌고 계단을 내려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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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지하철 1호선↔4호선 환승구간 계단에서 한 부부가 유모차와 여행용 트렁크를 나눠 들고 내려오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
아래 사진은 한 부부가 자녀를 태운 유모차를 들고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다. 둘이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혼자인 사람이 남편이더라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혼자서, 게다가 사람들이 붐비는 상황에서, 이 정도 크기의 유모차를 아이를 태운 채 들고 오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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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지하철 1호선↔4호선 환승구간 계단에서 한 부부가 자녀를 태운 유모차를 함께 들어 지하철 1호선 방향으로 오르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
아래 사진은 한 외국인 여성이 매우 큰 여행용 트렁크를 들어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역은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이자 세계로 통하는 관문이다. 매일매일 수많은 외국인들이 환승구간 계단에서 이와 같은 곤욕을 치러야 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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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지하철 1호선↔4호선 환승구간 계단에서 한 외국인 여성이 힘겹게 여행용 트렁크를 들어 올리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
아래 사진은 한 청년의 도움을 받아 계단을 오르는 할머니의 모습이다. 할머니 혼자서 휴대용 손수레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할아버니 할머니들의 대부분은 계단 중간에서 몇 차례 쉬지 않고는 계단을 오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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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지하철 1호선↔4호선 환승구간 계단에서 한 남성이 한 할머니의 휴대용 손수레를 대신 들고 오르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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