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2살된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큰 아이는 저를 닮아서인지 예민하고 짜증스럽고 신경질적이고...모 그렇네요...
제가 화를 잘 내는 편이에요...순간 열이 받으면 확 오르거든요..
연애때도 그런모습때문에 아이아빠가 자주 이별을 선언하곤 했었죠...
다행인지 결혼후에 그런 모습들을 많이 고쳐서 아이아빠한테 칭찬(?)을 듣곤 했지만
아이를 출산후에 그런 제 본 모습이 다시 드러나더군요..정말 아이를 키우면서
성격 다 버리는것 같아요...우끼는건 친구에게나 신랑에겐 잘 안그래요..
그래서 친구들이 제가 아이한테 막 소리지르고 신경질적으로 변한다고 하면
안 믿더라구요...어찌보면 이중성(?)이죠..ㅋㅋ 왠만하면 다른 사람에게는 그런 모습을
잘 안 보이려고 하거든요..그리고 딱히 그럴필요도 없었구요..
근데 아이는 다르잖아요...첨엔 주변엄마들 보면 저같은 엄마들이 많아서 나만 그런게
아닌거다..엄마들은 거의 다 그렇다..하며 스스로 위안삼으려 했지만 그게 정답일순 없잖아요..
본질적으로 제 스스로가 제 화를 못참고 아이에게 미친여자처럼 소리지르고 난리치고..
그러다가 후회될땐 아이를 다독여주고...그러다 또 미친여자되고...계속 악순환이에요..
아이는 점점 더 까칠해져가고 신경질적이고 충동적이고 애정결핍이 되어가는데 이렇게만
지낼순 없는데 이눔에 화를 못참는거..이거이거 어찌해야 할지....
오늘도 아이가 속상한일이 있어 있는대로 짜증을 내며 들어오는데 첨엔 좋은말로 다독여줬어요..
근디 막 소리지르며 울어대는소릴 들으니 또다시 화가 확 올라 아이를 더 울게 만들었네요..
왜 끝까지 아이가 진정될때까지 아이를 안아주고 다독여주질 못하는건지....정말 내가 아일
낳고 사랑하는 엄마가 맞는건지 의심마저 들어요...신랑은 소리지르기전에 열까지만 세고 소리
지르라고는 하지만 그게 맘처럼 되나요..어쩔때는 열까지 세고도 화를 참기 싫어 더 소리지르고
할때도 있어요..그래야 제 기분이 좀 풀릴것 같아서요...아이의 정신은 피폐해지고 있는데 말이죠..
저 정말 나쁜엄마인거죠?왜 내 성격은 차분한 성격이지 못한건지...왜 조곤조곤한 성격이 되지
못하는건지...왜 우왁스러운 엄마가 되어가는건지....왜 아들을 낳아가지고는 더 고생인건지...
맘님들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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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신랑도 좀 심하다고 할정도로...ㅠㅠ
아이들이니깐... 그럴수도 있는데
확~ 오르면 주체를 할수 없으니
책도 보고 화를 다스리는 법도 배워야 하는거 같아요
답글
시은맘
전 남편이랑 싸울땐 화를 못참는데 아이를 대할땐 그게 되더라구여..
물론 저도 너무 화나면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곤 하지만 화를 조절하는게 아이한텐 좀 되는것같아요..
그래서 왜 아이에겐 그게 될까..를 생각해보면 하나의 의식을 바꿔서 그런것같더라구여..
바로 아이이기 때문에..아이니까 저렇게 행동하는거다..라는 생각이요..
저도 성격이 다혈질이라 말도안되는 짜증을 부리거나 말대답을 꼬박꼬박하거나 하면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거든요..
그럴땐 좀전에 말한 생각도 나질 않고 손이 올라가고 싶을때도 있어요..
근데 지금까지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것이 소리를 지르면 아이는 더 엇나간다 였어요..
이전엔 소리 안지르고 말로 훈육을 하곤 했는데 아이가 커가면서 반항도 세고 고집도 세지니 조곤조곤말로 하는게 잘 안통하더라구여..
그래서 어떨땐 소리르 지르기도 하는데 그럴때면 아이가 더 놀라기도 하고 자기의 잘못을 깨닫기 보다는 엄마의 포스(?)에 억눌려서 잘못을 알지도 못하면서 잘못했다고 비는 경우가 되더라구여..
그러면서 그렇게 소리를 지르니 담에 소리지를땐 더 지르게 되고..
그래서 전 아이에게 화가 나면 말을 안해요..그렇다고 장기간 말을 안하는게 아니라 화난 그 순간만큼은 다른 방에 가서 숨을 고르거나 큰 숨을 몇번 들이쉬어요..
그리고 아이도 화가 났을땐 서로 각자 시간을 갖은 뒤 가라앉으면 얘기하자고 하거나 제가 표정이 굳어져 있어서 아이가 제 화를 안뒤라면 몇분간만이라도 이렇게 떨어져서 있으면 아이에게 소리지르는게 좀 덜해지더라구여..
그리고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인지 (현재 6살이예요) 그렇게 시간을 좀 갖고 나면 먼저 와서 잘못했다거나 말을 걸거든요..그럼 그때 아이를 앞에 두고 잘잘못을 이야기해줘요..
물론 아이가 요즘은 한번에 잘못을 인정하진 않지만 반복적으로 이야기 해주면 인정을 하더라구여..
맘님의 경우 아이가 둘이니 육체적으로 더 힘이 들고 아이가 남자아이라서 더 힘이 든 부분이 있으실거예요..
그래도 본인의 성격을 인지하신 상태고 아이에게도 안좋다는걸 알고 고쳐지길 바라는 마음이 있으니 희망은 있어보여요..요즘은 아이의 마음은 생각하지도 않고 본인의 성격도 인지 못한채 막대하는 엄마들이 참 많거든요..
근데 그렇게 반복되는 악순환이 맘님말씀처럼 아이의 마음은 점점 피폐해지게 된답니다.
아이를 키우려면 하루에도 참을인자를 수십게 새겨야하더라구여..
그래도 한번 참으면 아이에겐 두배로 도움이 되니 너무 화가 나서 못 참을땐 잠시 자리를 피하셔서 숨을 고르세요..첨부터 100% 되진 않아도 세번 할걸 두번으로..두번할걸 한번으로 줄여나가시면 나중엔 횟수가 많이 줄거예요..
그리고 남편분과 상의하셔서 주말에 하루만이라도 아이를 맡겨두고 혼자만의 외출을 해보시는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구여..
저도 가끔 그렇게 친구와 영화를 보거나 외출을 하는데 그렇게 하니 아이를 대할때 더 여유로와지더라구여..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오늘부터라도 참는 연습을 하시면서 아이와 많이 놀아주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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