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수다방 | 화를 참는 방법은 없을까요?

글쓴이 박정희

등록일 2010-05-27 00:18

조회수 5,01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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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2살된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큰 아이는 저를 닮아서인지 예민하고 짜증스럽고 신경질적이고...모 그렇네요...

제가 화를 잘 내는 편이에요...순간 열이 받으면 확 오르거든요..

연애때도 그런모습때문에 아이아빠가 자주 이별을 선언하곤 했었죠...

다행인지 결혼후에 그런 모습들을 많이 고쳐서 아이아빠한테 칭찬(?)을 듣곤 했지만

아이를 출산후에 그런 제 본 모습이 다시 드러나더군요..정말 아이를 키우면서

성격 다 버리는것 같아요...우끼는건 친구에게나 신랑에겐 잘 안그래요..

그래서 친구들이 제가 아이한테 막 소리지르고 신경질적으로 변한다고 하면

안 믿더라구요...어찌보면 이중성(?)이죠..ㅋㅋ 왠만하면 다른 사람에게는 그런 모습을

잘 안 보이려고 하거든요..그리고 딱히 그럴필요도 없었구요..

근데 아이는 다르잖아요...첨엔 주변엄마들 보면 저같은 엄마들이 많아서 나만 그런게

아닌거다..엄마들은 거의 다 그렇다..하며 스스로 위안삼으려 했지만 그게 정답일순 없잖아요..

본질적으로 제 스스로가 제 화를 못참고 아이에게 미친여자처럼 소리지르고 난리치고..

그러다가 후회될땐 아이를 다독여주고...그러다 또 미친여자되고...계속 악순환이에요..

아이는 점점 더 까칠해져가고 신경질적이고 충동적이고 애정결핍이 되어가는데 이렇게만

지낼순 없는데 이눔에 화를 못참는거..이거이거 어찌해야 할지....

오늘도 아이가 속상한일이 있어 있는대로 짜증을 내며 들어오는데 첨엔 좋은말로 다독여줬어요..

근디 막 소리지르며 울어대는소릴 들으니 또다시 화가 확 올라 아이를 더 울게 만들었네요..

왜 끝까지 아이가 진정될때까지 아이를 안아주고 다독여주질 못하는건지....정말 내가 아일

낳고 사랑하는 엄마가 맞는건지 의심마저 들어요...신랑은 소리지르기전에 열까지만 세고 소리

지르라고는 하지만 그게 맘처럼 되나요..어쩔때는 열까지 세고도 화를 참기 싫어 더 소리지르고

할때도 있어요..그래야 제 기분이 좀 풀릴것 같아서요...아이의 정신은 피폐해지고 있는데 말이죠..

저 정말 나쁜엄마인거죠?왜 내 성격은 차분한 성격이지 못한건지...왜 조곤조곤한 성격이 되지

못하는건지...왜 우왁스러운 엄마가 되어가는건지....왜 아들을 낳아가지고는 더 고생인건지...

맘님들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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