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엄마샘 오프라인 모임이 있는 날~
큰삼촌 고구마심기체험에서 만나는 거라 아침 아니 새벽부터 서둘러서 나섰어요.
일찍 나서서 차는 하나도 안 막혔는데
거리가 워낙 멀어서 그런지 2시간이 다 걸려서 도착했어요.
8시 30분쯤 도착해서 보니
사랑누리님 벌써 도착하셨더라구요~
부지런도 하세요~
주차해 놓고서 큰삼촌네로 가고 있는 중
희수는 그저 신나기만 한가봐요~
사랑누리님께서 주신 김밥으로 아침도 해결하고~
희수는 그저 뛰어 노니까 좋은지
엄마 아빠는 찾지도 않아요^^
잠시뒤 스쿨홀릭님과 나린비님과 피디님 오셔서
인사하고 출석체크하고~
ㅋㅋ 희수보고 희수인지 알아보셨다고~
간단한 설명듣고는 고구마 심으러 출발~
큰삼촌 빨리 와서 손해가 아니라
빨리 와서 더 빨리 하게 그리고 더 많이 체험하게 해주신다고 하시네요.
빨리 끝내면 그만큼 자유시간이 많이 주어진다는 말씀^^
밭으로 가는 데 이 다리를 건너야 돼요.
섶다리
나뭇단을 묶은걸 섶이라고 하는데 섶으로 만든 다리라서 섶다리
좌우로 그리고 위아래로 50cm씩 흔들린다는 말씀에
다리에 올라서기도 전부터 후들후들~
악~ 50cm도 더 흔들거려요.
무서워 하는 저하구는 달리
희수는 아빠 손 잡고 씩씩하게 걸어가요.
다 건너고 보니 더 아슬아슬
고구마 심는 방법에 대해서 큰삼촌께서 설명을 해주세요.
고구마의 제일 윗순이 나오게 심으면 되요.
그리고 고구마 끝 부분이 위로 올라오면 안되구요.
고구마가 땅속줄기로 자라는 식물 맞죠?
그것만 알면 이해하기 쉽죠~
호미나 다른 장비 없이
손으로 부드럽게 밀어 주면서 일정한 간격을 맞춰 가면서 심어주면 되요.
ㅋㅋ 보기는 쉬워 보이기는 하네요.
심기 준비하는 동안에 희수도 장갑 끼워 달라고 해서 장갑끼고는 대기중^^
자기도 열심히 고구마 심는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날씨가 좀 아니 많이 뜨겁고 더웠어요.
더워서 징징 거릴까봐 걱정 됐는데
날씨에 상관없이 즐거워 하는 희수^^
색다른 체험이라서 더 즐거워 하는거 같아요~
세명인 가족먼저 배정해주시고~
여기가 고랑 길이가 더 짧은가 했는데 그것도 아닌듯~
암튼 먼저 배정 받아서 대기하고 있어요.
고구마 심어요~
장갑 끼다가 바로 벗어 버리네요.
그냥 흙만지기가 더 좋은가봐요~
심어 논 곳의 흙을 다독거려줘요.
아빠가 거의 다 했어요.
전 옆에서 단 옮기는 것만 거들다가
나중에 조금만 했구요.
저 단으로 3단을 심었어요.
생각보다 힘들어요.
흙장난도 하고~
하는거 없어서 심심해 할 줄 알았더니
옆에서 알아서 흙장난을 하더라구요.
이게 바로 흙놀이 ^^
다 심은 아빠를 따라서 바쁘게 가요~
ㅋㅋ 누가 보면 혼자서 심은 줄 알겠어요.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한시간 정도하니 다 심네요.
다 심고 나서 물을 줘요.
물통이 없어서 한참 기다려서 물을 줬어요.
기다리는 동안 닭도 구경하구요.
물을 주는 내내 자기도 물을 준다고 따라다니면서 물통에서 손을 놓지 않아요.
덕분에 양말이고 신발이고 다 버렸지만요~
물을 흠뻑 주고 나면 오른쪽 처럼 비닐로 덮어주면 되요.
비닐 수가 많지 않아서 기다리는 중이에요.
ㅋㅋ 어느분 아드님이신지~
저걸로 풀을 자르고 계시네요~
비닐 덮기도 희수가 도와줬어요.
희수 아빠가 비닐 잡고
희수랑 저랑 비닐 잡아당기면서 죽~~
흙으로 덮어서 고정시키면 오늘 일끝~~
다 하고는 이모님의 확인도장까지 받으면 되요.
ㅎㅎ 그래야 점심을 주신다네요~
아까 섶다리 있던 곳까지 오니 아이들과 엄마들이 많더라구요.
물을 보니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희수도 바로 신발 벗어버리고 물에 들어가요.
잠깐의 물놀이에 밭에서의 더위는 싹 가시네요~
여기에서 아는 반가운 분들도 만나구요.
나중에 오신 분들은 아래 밭에서 심으셨나봐요~
위에서 심으신 분들은 아이들고 엄마들도 다 일하는 분위기 였는데
아랫쪽에서는 아빠들만 일하는지
ㅋㅋ 엄마들과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일하고 났더니 배고파요^^
내려오는 순서대로 밥을 먹으면 되요.
닭백숙과 밥인데
닭이 바로 앞에서 끈겼어요.
아~ 백숙
닭국물로 먼저 밥을 먹었어요.
닭국물이 정말 진해요.
약재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진한 약재 향과 마늘도 듬뿍~
국물만 몇 그릇을 먹었는지 몰라요~
배고팠는지 닭국물에 밥 말아서 많이 먹더라구요.
다 먹고서 노동의 고단함에 쉬고 있는 희수~
ㅋㅋ 일했다고 밥도 많이 먹어요.
밥 먹고 닭 기다리는 중~
저 가마솥에서 닭이 익어 가고 있어요.
가까이 가니 진짜 뜨거워요.
짜잔~ 오랜 시간 걸려서 맛보게된 닭~
바로 꺼낸거라서 얼마나 뜨겁던지
ㅎㅎ 불면서 먹었어요.
사람이 많아서 닭이 미리미리 준비되지 못해서 그런지
닭이 좀 푹 삶아지지 못했더라구요.
더 푹 익었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텐데 아쉬워요~
밥 먹고 물놀이장으로 이동해요.
경운기 마차로 가요~
피디님과 스쿨홀릭님^^
희수도 경운기 마차탔어요.
사람이 많아서 서서 가기도 했는데
많이 덜컹 덜컹 거려서 서서 가면 무서울 거 같아요^^
튜브와 공을 챙겨갔는데
가지고 가기를 잘했네요.
언니들하고 공놀이고 하고
튜브도 타면서 시원하게 즐겨요.
아이들 물만 봐도 좋은가봐요~
나무 뗏목도 있는데
그건 타기 싫다고 해서 올라가지도 않았구요.
큰 애들은 나무 뗏목 좋아하던데요.
중간에 엄마샘 기념촬영 하고
인사도 나누고요~
아는 분은 민범맘님과 사랑누리님
다른 분은 다 첨 뵈는데
그래도 클럽에서 뵈서 낯익은 닉네임이라서 반갑더라구요.
책선물도 주셔서 감사해요^^
미끄럼틀도 탔어요.
타고 내려 와서는 안탄다고 ㅋㅋ
튜브타면서 노는게 제일 좋은가봐요~
같이 놀던 오빠가 미끄럼틀 탄다고 하니
따라와서 한번 더 내려오고는
얼굴에 물이 튀니
재미있기는 한데 안 탄다고 그래요.
한번만 더 탈래?
물어 보는 오빠에게
싫어~ ㅋㅋ
뭐가 좋은지 계속 웃으면서 안 타~ 안 타~
한시간 넘게 놀으니 추워 하는게 역력히 보이는데도
안 나간다고..
겨우 겨우 꼬셔서 큰삼촌네 집으로 내려왔어요.
파전을 해 먹기 기다리는 동안도
쉬지 않고 뛰어 다녀요.
파전은 희수 아빠가 열심히 해줬어요.
막 시작하는데 흙바람 불고 날씨가 심상치 않더라구요.
그러더니 바로 비가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좀 전까지 쨍쨍 하던 날씨라고는 믿기지 않는 날씨
날씨 덕인지 맛있게 해서인지
희수 아빠표 파전 불티나게 팔리고~ ㅎㅎ
막걸리도 주셔서 마시고~
막걸리 진해요~
아~ 아직도 알딸딸^^
비가 무섭게 오더니 우박으로 바뀌더라구요.
비오는 날 비을 바라보며 먹는 파전이라서 더 맛있었어요.
집에서는 절대 요리 안해주는데
밖에 나오니 앞장서서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두 양푼도 넘게 해줬거든요^^
다들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비도 보고~
파전도 먹고~
막걸리도 마시고~
잘 모르는 사람들과도 스스럼 없이 어울릴 수 있는거
이런 장소의 특성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처음에 고구마 심기 체험 온다고 했을때
희수 아빠 고구마 심는 걸 뭘 체험 하냐고
그냥 심으면 되지 그랬거든요.
말은 그렇게 해도
같이 와서 적극적으로 함께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도 스스럼 없이 잘 어울려 주니 제가 덜 신경 써서 좋구요^^
아무래도 저 때문에 온거라서 잘 못 어울리면 남편이지만 신경이 쓰이잖아요.
ㅋㅋ 울 희수야 엄마 아빠가 신경 안써도 혼자 알아서
언니 오빠들 사귀고 알아서 노니 기특하구요~
희수 오는 차 안에서
엄마 고구마 어디있어?
ㅋㅋ 고구마 오늘 심어서 아직 열릴려면 멀었단다.
고구마 심은 줄은 아나봐요~
이래서 체험이 필요한거 같아요~
큰삼촌네 고구마 심기
작은 노동의 댓가로 다른 큰 걸 얻어가는 즐거운 시간 있었어요~
오늘 모임 주선해주신 스쿨홀릭님
다시 한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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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울님
답글
미달이
고구마도 심고 맛있는 점심으로 백숙까지...
물놀이도 시원하게...
저도 다음에 꼭 신청해야겠어요~
답글
민주민서맘
저도 가고 싶었는데 너무 멀어서~~~
사진을 보니 정말 더 아쉽네요...
담에는 지방에서도 체험활동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체험 가족나들이 멋진 추억이 되셨겠어요
답글
시은맘
고구마심기..이렇게 했구나..ㅋㅋ 날씨가 넘 더웠는데 물가에서 물놀이도 하고 너무 재밌었을것같아요..ㅎㅎㅎ
희수..정말 일하고 쉬는 폼이 제대로 인데요..ㅎㅎ 힘들지만 좋은 추억이었겠어요..
답글
하늘부인
울 희수양 웃음이 함박입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