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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발달 | 아침마다 넘 속상하네요..ㅠ.ㅠ

글쓴이 시은맘

등록일 2010-06-18 09:47

조회수 2,78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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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말 이사를 하고 시은이 어린이집도 새로운곳으로 다니게 되었어요..

그 전에는 어린이집 바꿔달라고..새로운 곳에 가면 모르는 친구들만 있고 지금 단짝친구들도 못본다고 했는데도 쿨~ 하게 괜찮다고 하더니..역시나 아이인지라 아침마다 원에 가는걸 애먹이네요..

근데 이사간 집이 회사에서 두시간 거리라 7시가 되면 전 출근을 하거든요..

어린이집은 7시50분에 문을 열기때문에 데려다 주는건 삼촌한테 부탁했었는데 어제 드디어 삼촌이 두손두발 들었네요..

아무리 설득을 해도 울면서 안간다고만 한다고..결국 아이데리고 근처에서 놀아주다가 데려다주고 오늘부터는 못데려준다고 해서 외할머니가 맡게되었어요..

 

아무래도 새로운곳에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전보다 저와 있는 시간이 적다보니 시은이가 불안해하는것같아서 어제는 공원가서 놀아주었어요..

이사오고 나서도 짐 정리한다고 시은이랑 못놀아줬거든요..

월드컵 경기하는 날이라 사람들도 다 들떠있고 그속에서 애 데리고 집 정리하는것도 좀 그래서 같이 공원 놀이터가서 같이 신나게 놀아주었더니 넘 좋아하더라구여..^^

그러면서 시은이와 대화를 했었죠..요즘 원에 울면서 가는것때문에 속상한거..시은이가 힘든거 안다고..그래도 좀만 더 참고 다녀보자고...그때는 그렇게 수긍하더니 역시나 오늘 아침에도 힘들게 하더라구여

 

저때문에 시은이도 덩달아 6시 30분이면 일어나는데 (제가 출근하기전에 머리묶고 씻기고 옷을 입혀야 친정엄마가 덜 힘들기때문에..) 다 하고 거실에 있다가 제가 출근하려고 인사하니까 원에 안간다고 또 흐느끼고..ㅜ.ㅡ

결국 10분정도 안고 이야기 해주다 출근했어요..

 

그나마 친정엄마가 유두리있게 아파트 놀이터 가서 10분정도 놀다가 가자고 꼬셔서 데리고 나갔는데 그 놀이터가 공사중이었나봐요..물론 엄마는 그 사실을 알고 계셨고..^^;;

그래서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놀다가 가자고 했더니 울 시은이 왈 "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놀 바에야 그냥 어린이집에 들어갈래 " 라고 했대요..^^;;

그래서 그나마 원에 수월하게 들어갔다고 하는데 시은이 마음이 어떨지 짐작이 되니 넘 속상해요..ㅠ.ㅠ

 

아침에 오늘은 엄마가 좀 일찍 퇴근해서 데릴러가마~ 하고 약속했는데 울 시은이 그 말만 생각하면서 오후엔 기다리고 있겠죠?

저녁엔 시은이 데리고 비가 안오면 집 앞에서 자전거 태워주면서 놀아줘야겠어요..

집 정리는 낼 하더라도..

얼른 하루빨리 적응하고 잘 다녔음 좋겠네요..

이렇게 울면서 가는건 1~2주면 없어지는걸 알면서도 마음이 참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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