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공연을 보고 지윤맘님과 함께 있다가
지윤맘님께 묻어서 또다른 공연을 보러 출발했어요.
ㅎㅎ 역시나 정보력이 넓은 사람과 함께 해야한다니까요~
신흥보전이라고 퓨전 마당극이라고 듣고만 갔어요.
^^ 뭔지 모르지만 함께 본다는건 본다는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일이에요.
매봉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가니 도곡 2문화센터가 나와요~
여기는 처음 와보는데 새로 지어서 그런지 뽀대나네요^^
소통이 그리운 시대, 소통을 이야기하다
소통이 부족함은 내가 나만을 생각하고 타인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거죠.
부제를 보면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 하면서 들어갔어요.
공연장은 4층에 있어요.
일찍 도착해서 로비에서 한참 놀았어요.
다른 공연을 보고 온터라 아이들이 잘까봐 노심초사
오기전에 그렇게 뛰어 놀았는데도 여기서도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놀아다녀요.
평소에 지윤이 얌전하다던데ㅋㅋ 희수가 지윤이를 가만 안 둬요.
15분전 입장~
티켓팅을 1번으로 해서 좌석도 제일 앞쪽이에요.
지윤이 눈 지금보니 ㅋㅋ 졸음이 한가득이네요.
무대가 높이가 없이 바로 좌석이라서 저희 바로 앞에서 공연이 펼쳐졌어요.
말 그대로 눈앞이네요.
재산을 반반씩 물려 받은 형 놀부와 동생 흥보
씀씀이가 헤푼 흥보는 벌써 다 재산을 탕진하고 형 놀부 집에 얹혀살아요.
부지런히 일하는 놀부와 달리 흥보는 인생은 한방!! 을 외치지요.
마음의 결단을 한 놀부는 흥보를 쫓아내요~
그러면서 흥보는 어찌 됐을까요?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흥보놀부가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 보고 그러면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게 해줘요.
그게 바로 소통의 시작이 되는거겠지요.
내 입장에서는 이해되지 않았던 일이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남편과 같이 보며서 서로가 서로를 좀더 이해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작은 무대지만 정말 꽉 차는 배우들의 연기에 무대가 정말 좁았어요.
그리고 관객과 소통하면서 진행되는 극이라서 그런지 더 재미있었구요.
바로 앞에서 보니 배우들의 생생한 표정을 볼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았구요.
^^ 여기는 정말 정말 제일 앞자리 강추!!
희수는 흥부 놀보 내용을 모르거든요.ㅎㅎ
그런데도 극속에 빠져서 너무 잘보더라구요.
그 자체의 스토리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마당극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거든요.
가족과 함께 보면 정말 좋은 마당극이에요.
^^ 지윤맘님 덕분에 남편과 함게 봐서 더 의미있었어요.
부부간이 소통이 잘 되는거 같아도 막상 사소한 일로 부딪히다보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 힘든경우가 많잖아요~
안 본다던 남편도 보고 나더니 흡족해하네요~
같이 안 봤음 정말 아쉬울뻔했어요.
공연후에는 배우분과 사진 한컷~
원래는 사진 찍는게 없는 거 같은데
부탁해서 한컷 찍었어요.
너무 감사해요.
희수가 공연을 즐기는 이유중 하나는 바로 이시간을 즐기는 거 같기도 하다는거 ㅋㅋ
지윤이 손을 너무 잡고 싶어했지만
-하루종일 지윤이가 손잡아줬어요^^
졸린 지윤이 거부하고
지윤맘님께서 두 아이 손을 붙잡고 가주셨어요~
엄마를 안 찾아서 엄마는 편한데
오늘 지윤맘님 너무 힘드셨을거 같아요^^
지윤이 희수 둘다 챙겨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좋은 공연 같이 봐서 더 즐거웠어요.
공연은 함께 해야 더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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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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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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