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보리베기 및 밭벼 심기 체험행사에 다녀왔어요.
이번 주 내내 외출을 해서 오늘은 좀 쉬어야 하나 했는데
더구나 희수도 피곤했는지 어제 8시 30분부터 자기 시작했는데도
아침에 7시가 넘었는데 일어날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물론 갈 준비는 다 했지만요.
희수아빠 피곤하다고 못간다고 하면 안 갈까 했더니만 아침부터 가자고 서두르네요.
안 일어나는 희수 깨워서 세수만 겨우 하고 나섰어요.
올림픽공원은 지난번 딩동댕유치원 공개방송때 처음 간건데
그때는 정말 정신이 없어서 공원 산책 제대로 못하기도 하고
이런 기회 아니면 올림픽 공원을 가기 힘들거 같아서 좀 무리한다 싶었지만 출발!!
집결장소는 올림픽공원 올림픽회관앞의 놀이터에요.
9시 40분 딱 맞춰서 도착하니 사람들이 좀 왔어요.
얼핏 둘러보니 초등학생들이 많아요.
희수처럼 아가들은 거의 눈에 안 보이네요^^
앞장선 농악대의 뒤를 따라서 내성농장으로 향하고 있어요.
내성농장을 가는 길은 심한 비탈길을 올라가야 해서 가는 길부터 힘들었어요.
보리 베기 및 밭벼 심기 체험행사장 도착!!
커피도 마실 수 있게 준비해주셨어요.
일찍 도착한 덕분에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기다렸어요.
ㅋㅋ 여기까지 걸어오는 것이 힘들었는지 얼음물을 시원하게 쭉~ 마시네요.
햇볕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지만 더웠어요.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비도 안오고 날씨 좋기만 했네요~
보이는 것이 바로 보리밭~
보기만 해도 이뻐보이네요.
이 보리는 작년 10월에 심어서 겨울을 거쳐서 오늘 수확하는거랍니다~
보리베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먼저 듣고 밭벼심는 걸 듣고~
보리베는건 어려운게 아닌데 낫 사용이 위험하니
아이들에게는 되도록 주지 않도록 신신당부하시네요.
체험이 목적이지 저 보리밭을 다~ 베야하는게 목적이 아니라면서요^^
희수 아빠는 보리 베러 가고~
우리는 밭벼 심으로 가고~
흙에서 애벌레가 나왔어요.
희수는 아직 애벌레가 징그럽고 그런걸 몰라서 손에 올려 놓고 한참 관찰
ㅋㅋ 옆에 있던 여학생이 그거 보더니 으악~벌레다 하니 그제야 놀라서 안 만지려 하네요.
보리베던 희수 아빠가 와서 사진도 찍어주고~
희수도 너무 너무 하고 싶어해서 호미질도 같이 하고 같이 심었어요.
어찌나 열심히 하는지 저거 한판을 다 심자고 해서 땀 뻘뻘 흘리면서 심었어요.
줄을 맞춰서 깊게 심어주고 흙으로 잘 다독여 주면 되요.
잘 자라라는 말도 잊지 않구요.
다 심고서 희수 아빠에게 가니 열시히 보리를 베고 있어요.
희수에게도 보리 베는걸 알려주구요.
낫이 위험해서 조심조심...
아빠는 보리베고 희수는 옆으로 날라주고~
ㅋㅋ 그런데 보리베는건 별 관심이 없는지 시큰둥하네요.
낫 잡아보라고 하는데 겁나서 낫질은 못하고 기념촬영만 했어요^^
탈곡 체험을 하기에 희수도 준비~
ㅋㅋ 저만큼을 다 하려다가 한번에 하기에 너무 많다고 하셔서
1/3 정도만 했어요.
아이들 손이 적은데 너무 많이 잡으면 위험하다고 하시더라구요.
포스는 완전 농부포스~
탈곡하기
저도 처음 해봐서 너무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저렇게 대고만 있으면 보리알이 떨어져요.
잘못하면 아이들 몸이 딸려 갈 수 있다고 어깨를 꼭 잡고 있으라고 하시더라구요.
희수도 신기한지 끝까지 열심히 하네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재미있고 즐거운 체험이에요^^
탈곡기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희수는 뒷짐 ㅋㅋ 평소 아빠가 저렇게 잘 하는데 너무 웃겨요.
보리낱알이 바닥에 떨어져 있어서 희수 보여주려고 몇알 줍는중..
지금 보니 희수는 어딜보고 있는건지??
그래도 보리 낱알을 보여주니 한참을 보네요.
기념으로 몇알 가지고 왔어요~
한편에서는 기계로 수확을 하시고 계세요~
먼저 다 하신 분들은 여유있게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일을 많이 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체험이 목적이라서 일은 하고 싶은 만큼만 하면 되요.
좀 어린 아이들은 흙을 만져보고 심는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체험인거 같아요.
수확한 보리는 신청하면 나중에 택배로 보내주신다고 해서 일단 신청~
처음하는 거라서 얼마나 양이 될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ㅎㅎ 유기농보리가 기대되요~
투호던지기도 잠깐 체험
투호던지기 하는데 피기님의 명재랑 똑같은 아이가 있어서 ㅋㅋ
피기님도 오셨더라구요.
희수는 선경이가 있어서 그런지 엄마 아빠는 안 찾고 선경이 옆에서 한참 놀았어요.
선경이 옆은 피기님 지인분의 따님^^ 죄송해요. 이름을 깜빡~~
농악대의 풍물소리가 나니 다들 리듬을 타고 있는 중이네요.
셋이서 너무 귀여워요~
벌판이지만 나무그늘이 있어서 정말 정말 시원해요.
한참 앉아 있으니 시원에서 좀 차다 싶을 정도더라구요~
새참으로 물과 백설기를 주셔서 받았어요.
희수는 피기님이 주시는 백설기를 오물오물 받아먹구요.
나와서는 전혀 엄마를 찾지 않으니 엄마는 편한데 다른 분께는 죄송할따름이고.
피기님^^ 희수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놀이터 가자고 성화여서 바로 내려가려다가
밥을 먹고 가려고 잠시 또 엉덩이 붙이고 앉았어요.
희수는 열매를 주워서는 그거 가져다 주기 바쁘네요.
또 열매 주워서 신나서 뛰어 와요.
놀이터 가는건 잊었는지 이런곳에만 오면 나뭇가지 들고서 신나해요.
내려오는 동안 안아달라고 징징징징..
50m앞에서 놀이터가 보이니 완전 전력질주~
오늘은 시소에 꽂혔어요.
시소도 여럿이 같이 타니 더 재미있나봐요.
놀이터 한편에서는 작은음악회도 열렸어요.
희수도 잠시 쉬면서 두곡 감상~
주위로는 돗자리에 앉아서 음식먹으며 편하게 듣고 있는 분위기~
이런 분위기에서 연주를 듣는 것도 색달라요.
희수처럼 유아들은 이런 연주를 들을 기회가 거의 없는데
이렇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네요.
놀이터에서 거의 세시간을 놀았어요~
그래도 지치지 않는 희수네요.
갈길이 멀기에 마지막으로 그네 타고서 출발!!
올림픽공원임을 알려주는 성화~
나오는데 보니 사람모양의 탈기둥이 보이네요.
지난번에 왔을때는 이것도 못보고 지나쳤는데 오늘 보니 새롭게 눈에 들어와요.
희수랑 아빠랑 표정 따라하기 놀이 하면서 재미있게 가고 있는 중이에요.
얼굴이 앞뒤가 달라요.
이렇게 길게 쭉~ 늘어서 있더라구요.
뭔가 했더니 열주탈이네요.
외국 작품인가 했더니 우리 나라 작가의 작품이에요~
올림픽공원을 더 돌아보고 싶었지만
이런곳은 한번에 다 돌아 보기 너무 힘들지요.
소마미술관도 가보고 싶었고 몽촌토성산책길도 걷고 싶었는데 다음번에 한번 와야겠어요.
내성농장의 체험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된다고 하네요.
7월에는 여치집,계란꾸러미 만들기
9월에는 솟대 허수아비 만들기
10월에는 고구마캐기,밭벼베기 탈곡
다른 체험행사처럼 전문적? 이지는 않지만
가족끼리 와서 즐기면서 체험하기에 좋은 곳이에요.
좀 아쉬운건 체험행사가 보리베기와 밭벼 심기가 끝이라서
한시간이 안된 시간에 모든 체험이 끝난다는 거여요.
다른 체험놀이나 다른 프로그램도 같이 진행되면 더 좋을 거 같다는 아쉬움은 좀 들었어요.
저처럼 멀리서 오는 사람들은 한시간 체험하려고 오기에는 뜨악~ 하기도 하거든요.
그럼에도 도심에서 체험하는 이런 프로그램이 거의 없기에 일부러 오지만요^^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아이들을 배려해서 체험이 진행되는거라서 그런건 정말 좋았어요.
다음 달 행사에도 꼭~ 참여하려구요.
ㅎㅎ 선착순 신청이라서 될지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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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손에 놓고 애벌레도 관찰하고...ㅎ
희수한테 너무 좋은 체험이였겠어요~
답글
지혁맘
답글
희수랑
민,범맘
답글
희진지훈맘
답글
이겨울님
답글
미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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