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꼬랭이 동네..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책 시리즈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서 책이 너덜너덜 해 질때까지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하고
있는 책이예요.
똥떡, 달구와 손톱, 야광귀신, 각시각시 풀각시 등등...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 들어 있는 책이죠.
현대의 삶을 살면서 잊혀질수 있는 .... 그리고 우리네 어릴적 했던 놀이나
추억들을 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기억을 되살리게 되는 책입니다.
이번엔 <돼지 오줌보 축구>를 만나 보았는데..
돼지 오줌보 축구는 우리 세대의 이야기는 아니고,, 엄마, 아빠에게 듣던 이야기였어요.
돼지 오줌보로 축구도 하고,,, 돼지 오줌보가 없으면 지푸라기로 새끼를 꼬아
둥글게 공처럼 말아서 축구를 하고 놀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랐지요. ^^
옛날 축구 공이 없던 시절에 동네에서 돼지를 잡으면
돼지 오줌보에 입으로 바람을 집어 넣고 축구를 하며 놀았다는
엄마, 아빠의 어릴적 추억을 듣고 자랐는데..
이제 우리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추억을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로 만나는
기분으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상상이나 할수 있을까요??
돼지 오줌보로 축구를 했다는 사실을요... ^^
예나 지금이나 축구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나 봅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해서... 온 국민이.. 그리고 나라가 떠들썩 했었죠? ^^
동네 잔치가 있는 모양이예요.
방앗간 집 할아버지 환갑날이 다가오고 돼지를 잡는 다는 정보를 듣는 명수..
책의 첫 장을 넘기자 마자...
정겨운 시골의 훈훈한 모습이 반갑게 느껴졌어요.
큰 가마솥,,, 그리고 멧돌, 곶감, 옥수수가 처마밑에 걸려 있고,,
그림만 봐도 지금과는 다르게 삶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명수를 돼지 오줌보로 축구할 생각에 밥 먹다가도 상위에서 축구를 하고,,
온통 머릿속은 축구할 생각으로 가득 찼나 봅니다.
잣치집 마당에서는 네 다리가 꽁꽁 묶인 돼지가 울부짖고,,
아이들은 모두 몰려들어 구경을 하는 모습.. ..
요즘이야 돼지를 잡는 도살장이 따로 있지만 옛날에는 잔칫날이 되면
상에 올라 오는 고기는 모두 즉석해서 잡아 잔치를 했다는 사실을 요즘
아이들은 모를꺼예요..
돼지 잡는 아저씨에게 가서 돼지 오줌보를 얻어와 돼지 오줌보에 대나무 대롱을 끼우고
힘껏 바람을 불었더니 부풀어 올라 공처럼 되었어요.
아이들은 텃논에서 편을 갈라 신나게 축구를 합니다.
골인도 되고,, 노골도 하고,,
양말에 구멍이 났지만.. 그 구멍마저도 정겨워 보이네요..^^
신나게 축구를 하고,
자기 팀이 질까봐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 놀고 몸싸움을 하다가 그만
돼지 오줌보가 '펑!'하고 떠지고 마네요.
골인을 시킬뻔했던 최고의 순간에 돼지 오줌보가 떠지고,, 억울한 명수는 그만 울음을
떠뜨리게 됩니다..
아쉽게도 축구는 거기서 마무리 되고 잔칫집에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사는 집은 모두 달랐어도 동네 잔치를 하면
온 동네 사람들 모두 모여 같이 즐기는 하나의 축제인것 같아요..
삭막한 요즘의 모습과는 참 대조되는 부분입니다.
요즘은 남의 집 앞에 잠시 주차를 해 놓아도 험담을 듣곤 하는데... ...
먹을 것과 입을 것이 풍족한 요즘 시대에 사는데... ... 이웃과는 더욱 담을 쌓고
살게 되는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
정말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작은둥이 모습이예요.
'옛날엔 공이 없어서 돼지 오줌보로 축구 했어요?' 하며 책을 보면서 마냥
신기하고도 재미있어 합니다.
실제 책의 뒷장에 있는 돼지 오줌보 축구를 해 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부분을 보면서 해 보고 싶다는 말을 듣고,
돼지 오줌보를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 하고 엄마는 생각합니다.
뭐든 다 해주고,,, 뭐든 다 경험, 체험해 주고 싶은 마음이 엄마 마음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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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맘
요즘은 책을 통해서나 그 모습을 보게 되는거 보면 세상 참 좋아졌어여..ㅋㅋ
아이가 책을 집중해서 잘 보네요..^^
답글
불한당맘
정말 재미있어하더라구요...저도 재미있구요...좋은 책 같더라구요...
답글
포동아내
이번 월드컵을 아이들과 같이 보면서 응원도 하고 해서 그런지... 이제 축구를 알고,,
아이들 커가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네요..
미키짱
답글
포동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