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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 삼성어린이박물관에서 하루종일 놀았네요~

글쓴이 까망

등록일 2010-07-22 17:46

조회수 3,95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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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다고...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대던 삼성어린이 박물관.

장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타고 두 시간 정도 걸려 1년에 한번씩 다닌지 세번째 해가 되었습니다.

1년간 잘 먹여 키운 보람이 있는지 작년보다 가고 오는데 크게 힘들어 하지 않고 지쳐하지도 않더라구요.^^

완전 바람많이 불고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10시반인데도 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즐겁게 입장!!

참 입장 전 1층 기념품점 옆에 200원짜리 사물함 있어서 가방,우산,비옷,물병까지 넣었어요. 

모르시는 분들이 커다란 가방을 들고 다니시더라구요.

그리고 프로그램 신청하는 곳 옆에 장우산도 꽂아둘 수 있게 마련되어 있구요.

특히 물병 들고 다니는 분들도 계시던데... 

이 곳은 다른 박물관과 다르게 층층마다 화장실과 정수기가 있으니 물병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답니다.

정말 편리한 박물관, 친절한 박물관이지요.^^

처음에 로비에서 만난 백남준의 <호랑이는 살아있다>라는 작품입니다. 이렇게 로비에서부터 생소하지만 아이들 관심보이는 작품 만나게 될 줄 몰라서 저도 깜짝!!^^

이 로비 천정에 날아다니는 <에코 나비고>라는 작품도 있어요. 그건 나중에 나올때에야 계단 내려오면서 눈에 띄더라구요. 판타지영화에나 나올듯한 작품인지라 한참을 올려다봤어요. 실제로 움직이니 더 신기~~!!

 

2층으로 향했습니다. 무조건 공사장에서 먼저 놀겠다는 걸 새로 생긴 <빛의 그림> 전시장으로 먼저 가자고 꼬드겼습니다. 너무 궁금했거든요. <옛미술 갤러리> 한번 더 보고 싶었는데, 보고 또 봐도 좋았는데...

암튼 새로 단장한 전시장이라 엄마 욕심에 먼저 보자고...먼저 보자고...^^

 <카메라의 눈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건물을 바라보고 사진 속 모습을 찾아보기도 했어요.

 처음엔 저도 잘 못 찾아 헤맸지요. ㅎㅎ

사진작가처럼 장면 연출을 하랬더니...카메라에 얼굴 들이밀기로 설정.ㅋㅋ

영~ 사진작가될 소질은 없는 걸로 인정!!

큐레이터가 되어 전시회도 열어보구요...

똑똑한 우리 도민큐레이터분은 동생이 잘못 붙인 사진들을 제자리에 붙이느라 바쁘셨지요. ^^

컴퓨터로 내 모습을 찍은 뒤 앤디 워홀처럼 팝아트자화상을 만들어봤어요.

저렇게 만든 작품을 출력해 올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터인데...잠깐 보고 와야만 해서 아쉬웠네요.

 

 

픽셀미러에 손들고 벌서는 아이들...ㅋㅋ 무슨 잘못을 했을까요?

음...도대체 이게 뭔지 아직 모르는 죄...겠지요. ㅎㅎㅎ

특히 '터치'라는 작품은 친구, 가족들간에 가상의 손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소통과 대화를 꿈꾸며 제작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라고 하네요. 작품 3면에 설명이 되어 있어 읽어보았네요.

그래도 아이들은 자꾸 여기 손을 올려 놓으면 칼라 그림자가 생기는 줄 알고

"왜 안 생기는 거야?"고 묻습니다. 아마 다른데서 했던 비슷한 체험이 기억났나 봐요. 

 도민군이 바람이 되어 열심히 매화꽃을 피워봤어요. 아주 열심이지요?

<옛미술 갤러리>를 생각나게 하는 동양화 한 폭. 거기다 꽃이 피었다가 꽃비가 내리기도 하니 참...

살아움직이는 예술 작품 하나가 보는 사람들을 아주 즐겁게 합니다.

 

수수하고 정적인 전시장이라 아이들이 북적대질 않더라구요.

조용히 관람할 수 있어 좋았지만, 바로 앞에 아이들 가장 좋아하는 공사장이 있어 자꾸 나가려는 아이들 붙잡기 힘들었답니다.^^

픽셀미러가 대, 중, 소로 있었다면 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웠겠단 생각도 해 봤구요.

가기 전에 <삼성어린이박물관> 홈피를 보면 선생님,부모님 가이드 내용이 있고, 집에서 해 볼 수 있는 관련 활동도 소개되어 있어서 그런 활동을 먼저 해 보고 가면 참 좋을 거란 생각도 해 봤답니다.

http://kids.samsungfoundation.org/exhibition/guide/light/light05.asp

만약 가실 분들은 꼭 홈피 내용 자세히 읽어보시길 바래요~~~~!!

 

 

이 다음부터는 작년에 했던 체험과 같은 체험을 하면서 재밌게 놀았던 거라...사진만 올립니다.

두 녀석이 제일 사랑하는 체험입니다.

집 짓는 공사장에서 벽돌 들어있는 바구니를 옮기는 크레인 운전해 보기.

요거 하느라고 11시에 하는 무료 체험프로그램도 못해봤다니까요. ^^

이거 한번 하려면 줄 서서 한참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도 두번, 세번 기다렸다 또 하고 또 하고 싶다는 녀석들.

그런데 크레인이 아무리 생각해도 예전보다 너무 느려진 듯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의 인내력을 테스트하는 곳인지...아이들의 인내력을 길러주는 곳인지...^^

개인적으로 크레인이 조금만 빨라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울 도민군 여기서 자그마치 40분. 손과 눈과 몸과 맘을 하나로 모아 구불구불 막대를 건드리지 않고

고리가 통과해 나가야 합니다.

조금만 닿아도 삐~! 소리가나니 처음으로 되돌아가서 시작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징징왕자...징징대기 시작했지요. 어지간하면 포기해주길 바라며 서있었는데...결국 40분 정도에 성공했어요.

그러면서 하는 말. "엄마, 다음에 오면 옆에 꺼 성공할 거야~!"

'엥? 에구~  그땐 또 얼마나 징징거리려구 이러시나~' 생각했지만...

그래도 성공할 때까지 했다는 거에 위로를 삼고 짜증을 다 잊고 왔지요.^^

 

세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한 분들을 만나러 날으는 자동차를 운전해 봅니다.

김구 선생님은 "나는 우리나라가 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하고 한 말씀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평화리포터가 되어 보았는데...녀석들 중에 아나운서 한 명이라도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네요. ㅋㅋ

 

 

예전엔 어려워 못하던 것들도 있었고, 놀기 바빠 가만히 앉아서 보는 건 그냥 지나치더니...

집에서 보던 책이 동영상으로 나오니 열심히 봐줍니다.ㅎㅎㅎ

 

 

 

<꿈의 상자> 전시장에서는 명함을 몇 장이나 만드는지...

도민군-운동선수, 과학자, 소방관....

민지양-무용수, 디자이너, 선생님...

엄마-심리학자, 외교관...ㅋㅋㅋ

이 곳에 오면 늘 꿈 꿀 수있어 좋아요.^^

 

손등에 도장 찍고 나와 지하에서 컵라면과 김밥을 사먹고...다시 들어가 또 2시간...

마지막으로 로비에서 볼 수 있게 전시된 색깔그림책을 보고...혼잡한 지하철을 피하려고 4시에 집으로...10시반~4시...헉!!(대단하죠?^^)

 

아이들이 정말 재미나게 실컷 놀고 온 날은 그냥 행복에너지가 가득 충전되는 하루랍니다.

더운 여름...시원한 삼성어린이박물관 가셔서 신나고 재미나게 놀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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