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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 아는 엄마 책 산것 보고 심통나서리

글쓴이 우울맘

등록일 2010-07-28 11:45

조회수 5,79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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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엄맙니다. 이제 몇개월만 있으면 울 딸래미 학교가네요..

첫아이 학교 간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란 생각도 들고 잘 할 수 있을까...

잘 하겠지... 란 자조 어린 말로 위로 해봅니다.

 

우연찮게 유치원에 같이 다니는 아이 친구 엄마를 시내에서 만나 얘기 끝에 아동 전집 서점에 갔어요. 안면이 있는지 쥔장과 친절히 담소하는 엄마를 보고 약간의 부러움과 책에 관심 많은 엄마인척 둘러봤는데.. 이 맘때 읽어야 할 책들이 어쩜 그리많은지요..

 

전래 명작은 있는데... 창작도 몇십권... 이정도면 괜찮겠지 했거든요..

사회, 원리, 자연, 리더십, 경제,,,,,, 학교 과목을 방불게하는 영역을 보고 짐짓 많이 놀랐답니다.

 

같이 간 엄마는 위인전을 고르고 있었는데요..

벌써 뭔 위인전을~ 이란 생각을 했거든요.. 헌데... 제 생각이 기우였는지.. 7살도 위인전을 보더군요.. 위인전....!!! 참 어려운 분야가 아닌가요.. 역사적 배경도 생각해야하고

얼마나 다양한 사건들이 있는데.. 벌써~ 무슨~!!!

 

애궁!! 헌데... 차에

통큰인물이야기 박스 실고 저랑 같이 집에 왔어요..

책 구경하라는데.. 그냥 간다고 하기 뭣해서 같이 봤는데...

(사실 서점에서 다 봤는데... 뭘또!!)

좋아 보이더군요.. 울 딸래미도 잘 읽을 것같궁...

그림도 다양하고 글도 쉽고 간결하니 유치원생 보기에 딱인 책이였어요..

참 좋네....~를 연발하고 집에 왔답니다...

 

집에 왔는데...

괜한 심통이 ~ 왠지 모를 속상함이 밀려오네요.. 유치원 다녀왔다 인사하는 딸래미에게 소리지르고....쯥쯥...미성숙한 엄마의 모습을 보인것같아 미안했구요..

 

나도 사줘야지~ 생각했다가 이것저거 제외하니 담달도 빠듯~

속상해서 글 한번 올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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