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전 우리 아이만 그런게 아닐거다 아닐거다 하면서 많이 자재하려고 하다가도
내 이런 생각 때문에 만약 재능이 있는 건데 살리지 못한다면?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위에 오빠는 27개월이 다 되어서야 말문이 트여서 상대적으로 지금 21개월인 우리 딸이 더 빠르게 느껴지는가 싶어서 더 자재를 했거든요

18개월 경부터 말을 많이 따라하더니 지금은 문장에 부사까지 넣어서 구사를 합니다
못하는 말이 없는 수다쟁이죠
또 말을 시작하면서 바로 노래를 따라부르기 시작했구요
지금은 첨 듣는 노래도 원래 알던 노래처럼 흥얼거리며 유심히 봅니다
짐보리를 다니고 있는데 거기서 한번 들은 노래는 집에 오면서 부르고 또 부르고
엄마도 그 노래 했었는지 기억 못했던 노래를 우리 딸이 불러서 놀랜 적이 많거든요
말 시작보다 전에 8방식 영어의 마더구즈 라임들도 다 따라 부르구요
발음은 아직 미숙했지만 음과 박자가 정확합니다

지금은 알고 있는 곡조에 가사만 개사해서 생활 속의 말들을 하곤 합니다
예를들어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이부분에 대신

엄 마 물물물 물 좀 주세요
영 호 은이가 정 말 예뻐요

이런 식으로요 대답이나 부탁 등 말을 곡조를 붙여 하는 경우 많거든요
혼자 소꿉놀이 하듯 하면서는 자작곡을 흥얼거리기도 하구요

오빠가 동생의 노래를 듣고 따라하기 시작해서 제가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

저도 4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서 초등 4학년까지 그냥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딸에게는 원한다면 시키고 싶지만 아니라면 강요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재능이 있는 거라면 그쪽 방면을 키워주고 싶어요

짐보리에도 짐뮤직이 있는 거 같은데 아마데우스나 뮤직가튼 등
다른 전문 기관도 있는 듯 해서요
악기를 가르치기 전에 음감을 키워주고 아이의 재능을 파악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