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단지에 그냥 책 사러 갈까 하다가 지인이 알려주신 정보로

출판단지 동네 book데이 행사 알게되었어요.

이번주에 하는 프로그램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그래도 다음주에 하는것보다 이번주게 희수 연령에 더 맞는거 같더라구요^^

보리출판사의 [보리책놀이터]에서 살아있는 동물 흔적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는데

벌써 인터넷 신청은 마감이고

당일 현장 선착순 신청가능하더라구요.

선착순이라니 ㅋㅋ 아침부터 서둘러  갔어요.

10시 40분쯤 도착해서 먼저 접수 가능한지 알아봤네요.

전화번호 적어놓고 담당자분 오시면 연락 주신다더니 그걸로 접수 된거라고 하시네요^^

오후 2시 부터 하는 프로그램이라서 그사이 다른 출판사 구경갔다가

1시30분쯤 보리책놀이터에 다시 왔어요.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보리책놀이터는 수요일~ 일요일에 오픈되네요.

아무래도 평일에는 사람이 없는 출판단지다 보니^^;;

지난번에는 화장실을 안가서 이런곳이 있는줄 몰랐어요.

동물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책방에서 화장실쪽으로 가는 곳 로비에 있어요.

진짜이기도 하고 이런걸 볼 기회가 흔치 않은지라 희수도 돋보기 들고 열심히 봤어요.

ㅋㅋ 돋보기 처음에는 보다가 나중에는 그냥 육안으로 봤어요.

둥지도 있고 깃털도 있고 새가 먹은 게껍질도 있고~~

보리 출판사라서 가능한 전시^^

책방에는  사람 진짜 많아요.

책방에 서 있을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더라구요.

기다리는 동안 책봤어요^^

책방의 좋은 점은 기다리는 시간도 그냥 있을 수 없다는 점이지요~

사람 너무 많아서 책방 전체 사진은 안찍었어요^^

자리 배정해주시고 기다리는 동안에서 언니 오빠들하고 쑥덕쑥덕~~하는 희수.

한 자리에 7명정도 같이 했어요.

오늘 만드는건 청솔모 둥지래요.

화면 보면서 동물들이 배설물 보고 그걸 만드는거랍니다.

동물의 흔적을 보면서 어떤 모양을 생겼는지 배우면서 만드는 거여요.

동물의 흔적 잘 몰랐는데 오늘 보니 동물마다 다 다른 흔적을 가지고 있네요^^;;

이건 선생님 작품~

동글동글 있는건 산양의 흔적~ 왼편에 뭉쳐진건 삵의 흔적이고

오른편 위에 있는게 바로 오늘 만들 청솔모 둥지랍니다.

희수 작품도 이렇게 나올지 기대 만빵^^

먼저 둥지 만들기

조물 조물 혼자서 다 했답니다.

자기 주먹이 들어갈 크기로 만드는 중이에요.

언니 오빠들 따라서 열심히 보더니 후닥닥 만들고는 웃어보이는 희수~

혼자 한건데 제법 잘했네요.

나뭇가지와 솔방울로 둥지를 꾸며요.

나름 섬세하게 하는 희수~오늘보니 제법 꼼꼼하게 잘 하더라구요.

솔잎도 집어서 꾸미구요.

다 올려 놓고는 옆에 꾸며 준다고서 다시 내려서는 둥지에 흙을 붙여주고 있어요.

나뭇가지로 더 꾸미면 어떨까 했더니

ㅋㅋ 소신있는 희수 자기 스타일로 하겠답니다.

희수가 만든 청솔모 둥지에요.

아래에 깔린 나뭇가지와 솔방울은 보이지고 않고 ㅋㅋ

배설물에 비해서 둥지가 작은건지 배설물이 너무 큰건지~

그래도 선생님께 검사받고 오케이 합격 받은 작품이라네요^^;;

처음에는 좀 아이들이 많다 싶었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할수 있도록 시간도 충분히 주시고

선생님께서 아이들 하나하나 다 챙겨서 잘 만들었는지도 봐주시고~

희수도 선생님께서 손들어보라고 하면 얼마나 열심히 손들고 하는지 귀엽더라구요.

아이들이 스스로 만드는 시간이라서 더 좋은거 같아요.

엄마 작품이 아닌 아이들의 작품이라서요^^

다음에도 보리책놀이터에서 하는 프로그램 있음 꼭 꼭 또 참여하고 싶어지네요~

참 그리고 희수가 체험 하는 동안

개똥이네 놀이터 정기구독 신청했어요.

작년에 할까 하다가 좀 이른듯해서 미뤘는데 오늘 정기구독 신청하고 왔답니다.

다음달부터 만나게 될  개똥이네 놀이터 기대되요^^

출판단지에서 하는 2월의 다양한 체험

http://www.pajubookcity.org/mboard.asp?strBoardID=b009

여기가서 보심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