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인 27개월때 한글나라 시작해 5개월만에 끝내고 32개월때 쓰기 과정 시작 했습니다.

처음엔 손에 힘이 있나 봐야 한다고 운필력 과정 하시더니 그거 한달한후 바로 어휘력과정의ㄱ,ㄴ 쓰기 들어갔습니다.

그전에 제가 가르쳐 보겠다고 ㄱ,ㄴ 이미 다가르쳐서 알고 있었지만 그 순서를 선생님과 차분히 배우면 나중에 커서 헤메지 않겠지 하는 마음으로 시켰지요.
(저희 큰집 조카 글씨체도 순서도 좀 엉망이라..)

솔직히 돈 아까울때도 많았습니다. 이걸 갖고 몇달을 끄나 하고....근데 한쓰기 들어간지 세달 정도 지나니 제가 그다지 특별하게 해준거 없는데 선생님이랑 동화책 읽는게(교재속의) 습관이 되서 책을 다 읽고 그내용을 저에게 설명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쓰는것도 그다지 힘들어 하지 않았는데..그날 선생님이 주고 가신 숙제
교재속의 내용이랑, 깍두기 노트에 숙제 한 30분정도면 혼자 다해내고 프린터용지 꺼내와 혼자 계속 쓰고 그리고...별루 힘들어 하지 앟고 잘 하던데...

저역시 뒷부분의 쓰기과정이 좋다해서 지금 참고 가르치고 있는데..지금 저희 아이46개월이 다되가는데...전 그냥 만족합니다.(한 70%장도)
얼마전 다른 교재는 어떨까 싶어 눈높이, 구몬 살펴 봤는데...교재는 국어나라가 젤로 낫습니다.(모두들 이부분엔 동감하시더라구요)

또 받아 쓰기하며 좋다, 노랗다, 뭐 이런거 나옴 조타, 노라타 이렇게 발음되쟎아요.
그럼 저희 아이 엄마 이건 ㅎ과 ㄷ이 만나서 ㅌ으로 발음이 되는거야, 그럼 이렇게 ㅌ으로 발음이 되면 바로 앞글자에 ㅎ 이 있다는거지 하고 설명하며 받아 쓰기 하거든요.

알고 하는지 모르고 하는지 몰라도 전 솔직히 이런거 학교에서 배웠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그저 책 많이 읽어 습관적으로 외우지 않았나 싶은데요.
만약 학교 들어가 아이가 글 잘 못썼을때도 뭐라 체계적이지 못하게 설명도 못해주고, 왜 이것도 몰라 하고 소리만 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 각 자음,모음들의 발음 원리등 저도 모르던걸 배울수 있던데요.

지금 님의 아이 손의 힘이 딸리고 그렇다면 좀 쉬며 집에서 ㄱ,ㄴ 쓰기 하며 책도 읽어주며 지내다가 뒷부분 부터 하는것도 괜찮을거 같은데..저희 아인 선생님 안오게 하면 안된다고 난리라 계속 불렀지만서도..

연필잡고 수학과 국어도 해봤습니다.저희 아인 성격이 급한지 그거 그자리에서 다 끝내버려 전 효과를 별로 못봤습니다.(다하고 나면 아빠 또 사줘 하고 때쓰고..)

아이의 욕구 채워 주려면 그 책 몇권이 있어도 모자라니 말이죠.(이건 선생님이 교재 가져 오시니 이만 큼 책읽고 ,쓰고, 엄마한테 책 이야기해주면 또 갖다 주신데 하니 더 열심히 하는거 같았거든요.욕심을내서요)

엄마가 아이 상태 젤로 잘아니 지켜보시고 결정하세요.아이의 욕구와 함께요.






원석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사이트가 있는 걸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 제게 고민이 있는데요. 조금 급하답느다.
>
> 첫째가 40개월 남아인데 지금 한글나라 이번 달이면 과정이 다 끝난다고 하네요.
> 선생님은 1 달 전에는 국어나라 이전에 읽기 나라과정이 새로 생겼다며 자랑하시더니 우리 아들은 잘(?) 해서 쓰기 나라 바로 들어가도 된다하네요.
>
> 쓰기나라는 별로라는 분들이 많으셔서 사실 망설여지는데 여기 찾아보니 쓰기나라 과정중 쓰기 과정은 괜찮다고도 하시네요.
> 그런데 40개월된 제 아들에게는 버겁지 않을까요?
> 지금 쓰는거(그리는거)에 재미를 조금 느꼈는지 써 보자 하는데 아직 손에 힘이 없어 제가 아이 손을 다시 잡아서 한두자씩 쓰고 있거든요.
> 혼자서는 선이나 그을 줄 알지...
>
> 쓰기 과정에 대해 알고 계시는 분들께 여줘보고 싶네요. 우리 아들도 지금 시켜야 할지 ...
>
> 제가 보기에는 한글을 제법 잘 알지만 글은 잘 못 읽는것 같아요.
> 읽어보라하면 읽다가는 엄마 읽어 해버립니다. 영 못읽는건 아닌데...
> 여기서 본 건데, 생각 통통 이라는 걸 해보면 어떨까 하는데
> 그것도 한글과 연계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
>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