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얼마전에 은물을 구입했습니다
7살부터 해주려구요

다만, 프뢰벨의 제품을 중고로 샀지요
집에 은물이 도착한 날, 전 걸레하나 가지고앉아서 닦아가며 전부 세었답니다
누가 중고로 사면 모자라는것이 많다길래 도착하자마자 전부 세어봤습니다

음.......처음에 영업사원의 권유를 들은것이 우리아이 두돌 지날즈음이에요
전 그때에는 웬만한건 재활용품이나 문구점에서 재료를 사다가 만들어놀거나 아이와 놀이터, 공원 등으로 다니며 놀때였는데,

영업사원의 설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되었는데 설명이 귀에 들어오지를 않았어요 참으로 그 고가의 제품이 너무 이해가 안되서 살 생각은 아예 안했었습니다

지금도 고가의 제품이 이해안되는것은 마찬가지이지만, 깨끗한 중고를 구입할 수 있어서 그나마 제가 눈감고 허용할 수 있는 가격이 되더라구요
아무리 좋은 제품이더라도 유아를 위한 제품들이 사실상 거품을 빼야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이제는, 지금까지 해왔던 여러 놀이들을 좀더 체계적이고 폭넓게 대해주자..싶어서 은물을 구입했습니다
연락해놓은 선생님 기다리고 있는데, 연락없으면 제가 시작하려구요

제가 모르는 무엇들을 선생님과함께 해보라고 신청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네요

오히려 7살이 되는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이 은물이 필요한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아이를 위해 공부하는것은 참으로 즐겁습니다
은물도 여기 프뢰벨유치원과 다른님들의 수업을 보면서 제가 배워서 함께 해보려구요
선생님이 오신다해도 엄마가 알고함께하는것이 더 좋을거라 믿고서...

시똥규뽕님의 글입니다.
> 우리 아인 6살, 그러니까 내년이면 7살이죠.
> 어렸을 때부터 은물을 시키고 싶었는데 교구랑 학습비가 부담스러워 지금까지 미루다 이제야 제가 시키려고 마음먹었답니다.
> 쑥쑥에서도 정보를 얻고 문화센터 엄마한테서도 권유 받고 해서 드디어 오늘 프뢰뵐상담교사랑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자꾸 마음이 하는 쪽으로 기우네요.
> 그런데 막상 하려니 7살 애가 은물 하는 것도 못봤다, 그 돈이면 책을 얼마나 사줄 수 있는데 하며 자꾸 제 결심을 흔드는 이가 있네요.
> 많은 맘님 지금 해도 늦는 건 아니죠?
> 제게 많은 말(더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좀 남겨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