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며칠동안의 제글을 보시면 우연찮게도 국어와 수학학습지에 대한 글이 있을거예요
반복되니까 그걸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구요

국어에 대해서는 저도 생각한 것이 있어서 말씀을 나누면 어떨까 해서요...

우리 jayJr도 7살 10월생 쥐띠랍니다
남자아이이고, 소꼽놀이를 즐겨하면서 시적인 표현을 너무도 잘했던 아이랍니다

크면서보니, 하루종일 같이있는 엄마와 나누는 대화, 저녁에 퇴근해서 들어오는 아빠와의 대화내용이 조금은 다름을 알게되었어요

전 설겆이하다가도 아이가 무언가 아빠에게 열심히 얘기하면 수도물을 잠그고 얘기를 들었어요
낮에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는데, 얘기하는 관점이 다르더라구요
물론 얘기를 이끄는 아빠의 질문또한 엄마와는 다른 질문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전 항상 아이의 다른 생각들이 궁금했었습니다

국어학습지 얘기한다고 해놓고는 다른 얘기를 하죠?
후후.....제 주관이 한글공부가 글자만의 공부만 하는것은 재미없다!이거든요
아니, 글자공부뿐 아니라 책을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이 모든 일들이 국어공부이죠

지금 한글쓰기공부는 저와 하고있어요
여러 주제를 정해놓고 친구에게 편지보내기, 하고싶은 얘기 받아써주기, 그림일기, 신문 nie....등등

양은 많지않더라도, 하루에 짧은 한문장을 써보더라도 매일 하려고 애쓰고 있구요

제 관심은, 엄마와의 대화뿐 아니라, 폭넓은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낼 그 무언가가 필요하다....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선은 제 생각과 비슷한 커리큘럼을 갖고있는 학습지를 알게되었어요

아이템풀에서 '글자라기'라고 있더군요
예로, 아이에게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동생, 자동차, 피자....등등 각각의 대답이 나오죠
선생님이 묻고(아이가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아이가 생각한 것을 쓰고(쓰기가 안되면 선생님이 대필해주고)

마주이야기, 엄마가 놀아주는 방법, 쓰기공부, 이야기나눌 수 있는 책...
구성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 아이가 저와는 다르게, 선생님과는 어떤 대화를 나눌까, 엄마와는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생각들을 선생님과 대화나누면서 생각하게 된다면 더 좋겠다...
이런 뜻에서 신청했답니다

국어는, 단답형으로 묻고, 쓰고하는 학습지보다는 이 구성이 더 마음에 드네요

국어나 수학이나 당연히 책을 많이 읽는것이 더 좋은것은 엄마들이 다 아는 얘기니까 지나가구요...

받침을 잘 모르는것은 7살 1년이 지나갈때면 다 알고 있을테니 걱정할 것이 없구요

7살, 5살이니 그 무엇을 해도 바쁘고 힘드시겠지만, 두 보물을 보시면 또 힘이 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