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도 늦은 5살입니다. 정말이지.. 공룡이 인생의 화두인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 한 6개월 가량을 공룡외에는 쳐다 보지도 않더군요.
*공룡을 찾아서 (아이세움, 꼬마박사의 신기한 발견 시리즈 중, 10,000원)
--> 재미있는 팝업북입니다.
*그림으로 보는 공룡대공원 (기린원, 아틀라스 시리즈 중, 15,000원)
--> 미국 DK사 출판본입니다. 시기별 외에 대륙별 공룡의 서식과 분포, 생김새
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꽤 자세히 나와 있고, 꼬마아이에겐 내용이 많아
보이지만, 진정한 공룡매니아라면... 도전해 볼 만합니다.
*공룡 대탐험(흰돌, 8,000원)
BBC 공룡대탐험 (지경사,7,000원)
--> 둘다 공룡백과류입니다. 공룡에 대해 어느정도 알면 쭈--욱 꽤고 싶은 욕심이 날때 보면 좋습니다. 공룡대탐험을(흰돌) 사가지고 온 후 아이가 일주일동안 이 책을 놓지 않고 첨부터 끝까지 쭈욱 쭈욱 계속 읽더니만.... 어느날 공룡사진만 보고 이름과 초식,육식성을 다 외어 버렸습니다. 한 90여개가 넘었던 것 같은데... 친척들 모여서 그 이름외우는 것 보며 박수치며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영어책 류
Stegosaurus, corythosaurus (둘다 DK 책이라서, 사진이 무척 생생하고 내용
에 재치가 돋보여 재미있어 합니다.
Dinosaur Roar! (스콜라스틱 출판이고요. 반의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Dinosaurs, Dinosaurs (스콜라스틱 출판이고요. 공룡생김새에 대한 간단한 특
징이 묘사되어 있어요.)
??? (지금 책이 안보여서. 제목을 모르겠네요. 옥스퍼드출판의 마이라사우라도
있어요.)

* 공룡들의 저녁식사 (삼성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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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책을 야금야금 사보다 보면, 내용이 거의 비슷한 걸 알게되요.
특히.. 백과류는요. 게다가 아직 충분한 고증이 안된 부분이나 수정된 부분에서는 책 사이에 내용이 달리 나오는 것도 많아요. (이것도 가끔 아이가 발견해 낼때 신기해하곤 했습니다.)
아이들이 무언가에 푹 빠져... 그 영역을 넓혀 가는 것을 도와주세요.
전 아이가 공룡에 푹 빠져 꿈도 공룡꿈을 꾼다고 할때.... 첨에는 정말 걱정했거든요. 다른것에 도무지 관심을 안주니까요... 근데... 어느정도 자신이 경지(?)에 이르렀다고 느꼈을때.. 자연스럽게 풀어지더군요.
참. 놀이터에 공룡모형(되도록 큰 것) 가지고 가서 모래에 공룡발자욱 화석 찍기. 아니면, 찰흙놀이 할때 공룡 화석 만들기. (이때는 공룡피부결 같은 것 까지 찍을 수 있어서 더 재미있고요. ) 해보세요. 재미있어 해요.







동영맘님의 글입니다.
> 공룡에 관한 책을 사주고 싶은데
> 5살,3살인데
> 어떤책이 좋은가 해서요.
>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