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여진이는 에듀팜 한글을 했는데
여기 동화읽기 과정이 있거든요.
하루 한편씩 짧은 동화를 읽는건데...
글자를 조금 알고 시작하니까 잼있게 잘 하더라구요.
(동화내용은 그렇게 잼있는 편은 아니지만 아이가 조금씩 읽기연습하기엔
참 괜찮아요)

그리구 통문자를 많이 아는 아이는 책읽기 과정을 통해서
글자를 깨칠 수 있다고 들었어요(낱글자과정을 거치지 않구서도 말이져)
언니아이는 5살때 6개월만에 한글을 뗐는데..
첨엔 관련있는 단어들끼리 묶어서 하루 6개씩 통문자 공부를 하고
통문자를 아는 양이 점점 많아지면서
바로 읽기에 들어갔는데......때가 딱 맞아떨어졌는지 금방 책을 읽더라구요.
(언니가 평소에 책은 많이 읽어주는 타입이거든여)

교재를 새로 사기보다는 집에 있는 책으로 읽기연습을 해보시거나
제가 했던 동화읽기 프로그램으로 서서히 읽기를 시도해 보세요.
조금씩 읽기 시작하니까 석달후에 줄줄 책읽기가 되던데요...


와니맘님의 글입니다.
> 저희 아인 48개월된 남자 아이인데요
> 24개월 때 부터 한글만세로 홈스쿨을 했었는데 6개월 정도까진 선생님을 따라
> 잘 했었는데 이후 선생님이 바뀌면서 선생님 따로 아이 따로 드라구여.....
> 그래서 10주정도 분량을 남겨두고 과감히 그만 뒀어여.
>
> 그동안 제가 그 교재로 단어 익히기 위주로 다시 1주 부터 반복 학습도 하고 다른 교재로 같이 익히기도 해서 이제는 알고 있는 글자가 약 150-200여개가 되는 것 같은데여.
> 동화책은 아주 글자가 적은 책정도 읽고 있습니다.
>
> 근데.....문장읽기 부터나 동화책 읽기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려 하니 제가 좀 막막 합니다.
> 있는 교재로 다시 홈스쿨을 해야 할지 다른 교재로 한글의 체계를 다시 잡아 줘야 할지 ...
> 걱정입니다. 아직 한글을 깨우치진 못한 것 같거든여... 어떻게 하면 아이가 깨우칠 수 있을지 경험이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릴 께여......... 좋은 교재 있으면 소개도 좀 시켜 주시구여....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