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아들이라서 그동안 집안에 있는 장난감들이나 블록 등은 거의 일반적으로 여아들이

좋아할만한 것들 위주로만 구입도 하게 되고 갖고 놀게 하게 되는데 가끔 남아용이라고 하면

자동차 정도만 갖고 놀게 하는게 그나마 남아용이라고 할 정도의 장난감이예요.

레고프렌즈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에게 떡하니 레고 키마를 들고 보여줬어요!

"어, 레고 프렌즈 아니고? 레고 키마? 이거 남자들꺼잖아!"

처음 아이들의 반응은 이러했어요.

남자들것이니 남자아이들이나 좋아하는 것이란 여아들이 갖고 있는 고정된 선입견을

아이들도 갖고 있더라고요. 그래도 남아, 여아의 구분없이 고르게 갖고 놀면서

한가지의 사고만 갖고 있지 않고 고르고 다양한 사고를 갖고 자라길 바라는 마음인데요.

레고는 집에 많지 않고 딱 이 두개만 다이지만 이걸 굳이 여아용, 남아용으로

구분하지 않고 놀길 바라는 마음이 컸었어요.

근데 레고 프렌즈의 레고 블록은 103개인데, 레고 키마의 블록은 187개나!!!

미니 피겨의 수는 같지만, 일단 레고 키마의 블록의 수가 훨씬 많아요.

그만큼 만들 수 있는 종류의 다양성은 레고 키마가 더 높겠죠.

레고 키마의 구성은 레고를 담을 수 있는 보관상자와 레고 만들기와 관련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집에 있던 레고프렌즈의 레고의 부피와 레고 키마의 부피를 봐도 확연히 다름이 보여요.

아기자기한 규격의 블록과 큼직큼직한 규격의 블록에서의 차이도 느껴지고요.

큼직한 지퍼백안에 피겨들은 또 다른 비닐에 다르게 들어 있어요.

나중엔 안의 블록들 다 합해두었지만 지퍼백이라서 그나마 덜 잊어버리겠어요.

원래 구성품 하나하나 꺼내서 정말 맞는지 늘 확인도 하고 하는데

이젠 그런것들이 귀찮아져서 그냥 맞게 들어 있겠거니 하고 말았지만

자잘하게 블록의 종류와 수량이 정말 참 다양하게 들어 있어요.

레고 키마를 잘 몰라서 남아용 블록이 처음이라 잘은 모르는데 둘째는 방송에서도 레고 키마에

대한 만화영화를 보고 있는지 꽤 알고 있는 캐릭터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평화가 깨진 키마 왕국에서 레녹스와 크롤리가 벌이는 신비의 에너지 '키'쟁탈전과

스릴 넘치는 모험이야기가 재미있는 만화로 소개되어 독서도 즐길 수 있어요.

책안의 미니피겨들의 조립법과 등장인물의 소개가 나옵니다.

각각 나눠서 조립한 피겨 레녹스!

크롤리와 레녹스!!

두 아이들이 열심히 하나씩 맡아서 만든 블록이예요.

작은 것들이라고 얼마나 걸리겠냐는 생각을 했는데 하나 만드는데 한시간이나 들여 완성했어요.

오래된 신전과 스왐프 러너입니다.

그렇게 책에 소개된 블록을 만들다가 둘째가 이글스?? 이름을 말해줬는데

제가 기억을 잘 못하지만 뭔가를 만든다고 조립중이예요.

블록은 통에 담아 확 쏟아서 그냥 만들라고 했어요.

독수리의 날개와 발도 있다면서 자신이 만든 새로운 것을 만들었어요.

날아다닌다면서 슝 슝 막 움직이면서 활동도 하고 갖고 놀기도 하고요.

레고 프렌즈의 조립시엔 조용히 정적인 모습으로 활동을 하는게 보였는데

레고 키마를 조립하면서 노는 활동의 모습은 더 동적으로 활발하고 더 거칠어졌어요.

"이래서 남자애들이 좋아하는구나!" 하면서 더 놀게 만다고 둘이 좋아했어요.

자동차를 만들고 무기도 있으니 과격하게 팡팡 치면서 만든 블록을 갖고 놀고

놀이가 아무래도 더 과격해짐이 있으나 우리 아이들에겐 이런 놀이활동이 마침 제격이예요.

워낙에 소심함이 가득한 아이들이라 좀 과격하게 놀아줄 필요도 있거든요.

둘이 서로 겹치지 않는 블록으로 조립을 하라고 하니 자동차를 만들땐 다르게 만들면서 놀았어요.

다음날 언니가 숙제를 하니 또 레고 키마를 꺼내서 한시간 동안 걸려 혼자 완성한 블록이예요.

라이온버기랍니다. 전투용 자동차로 저 안에서 포도 나오고 힘이 넘치는 자동차로 보여요.

또 그다음날 새롭게 조립한 마법의 '키'왕좌

뒤에 레녹스가 몰래 자리를 빼앗으러 온다고 이야기를 만들며 즐겼어요.

그러다가 책을 보면서 자리에 앉혀야겠다면서 또 이야기를 만들어 전개해 놀았어요.

187개의 레고 블록으로 사자 부족 레녹스와 악어 부족 크롤리의

미니 피겨와 함께 18개의 소개된 레고 키마 모델을 만들면서 좋아하는 블록 놀이도 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스스로 만들며 놀 수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읽으면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의 향상에 도움이 되는 놀이시간이 되었어요.

요즘 아이들이 매일 시간이 부족해 하나 만드는데 한시간씩 들어가니 주말 이용해서

다 만들어봐야할거 같아요.

레고 키마 브릭마스터로 만들 수 있는 18개의 레고 키마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