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 너무 불쌍하죠~~~~~

아이들이랑 동물원 한번씩 갈때마다

야생성을 잃고 누워서 하릴없이 낮잠을 즐기는 꾀죄죄한 사자모습에

실망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다 우리의 이기적인 마음 때문이었다는 걸 생각 못했었네요 ㅠ.ㅠ

어떻게 생각하면 동물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좀 더 빨리 이루어져서

좀 더 넓고 깨끗한 환경에서 스트레스 없게 살게끔 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어쩜 이런 좁디좁은 동물원이 아니라

원래 살던 곳에서 마음껏 뛰고 달릴 수 있게 해줘야 하는것 아닌가

(사실 환경오염이나 개발 때문에 그런 곳도 이젠 찾기가 힘들겠지만요)

그런 생각도 들고 그런 오후네요~~~~ ㅠ.ㅠ

쩌렁쩌렁 울리는 큰 소리로 표효하고

초원을 호령하는 야생사자의 그 짜릿짜릿한 원래 모습을 보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여원미디어 탄탄자연속으로 자연관찰에서

동물의 왕 사자 편을 찾아 읽어보았답니다!! ^^

동물관련 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들처럼

먹잇감을 꽉 물고 있는 사자가 콧등을 실룩거리면서 으르렁거리는 모습

아니면 4Km 미터 밖에서도 들릴만큼 큰 소리로 포효하는 사자의 모습

넘넘 늠름하고 멋있고 위압적인 이 모습이 우리가 원하는 사자 모습이지요!! ^^

자연관찰이라 그런지 역시 사진이 넘넘 멋있어요!! ^^

영화 속에서 본 레오의 모습이 연상되기도 해요

수사자의 목덜미에 난 갈기는

얼굴과 몸집을 더 커보이게 해서 다른 동물들에게 위협적으로 보이는 역할을 해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물과 환경에는 항상 그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

사자는 무리를 지어 산답니다

무리의 대장은 당연히 힘센 수사자이구요

무리 안에 낯선 사자가 침입하면 대장 수사자가 무리를 지키려고 싸운대요

싸움에서 이긴 대장 수사자는 마음에 드는 암사자를 차지할 수 있답니당

수사자들의 싸움 장면 정말 맹렬한걸요

하지만 이렇게 용맹하게 싸워야 원하는 암사자도 만나고

저렇게 귀여운 새끼 사자도 낳을 수 있으니....음...힘내라 힘내...사자야!! ^^

사자가 무리 지어 산다고 했죠?

무리의 구성은 먹이의 양과 크기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개는 우두머리인 수사자를 중심으로

여러 마리의 암사자와 이들이 낳은 아기 사자들로 이루어져 있대요

무리 지어 함께 노는 아기 사자들의 모습이 넘넘 귀여워요!!

그런데 요장면 보고는 역쉬 그런거였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힘센 수사자들은 그늘에서 쉬면서

암사자들이 사냥을 해서 먹잇감을 구해 오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사자는 어둠 속에서도 잘 볼 수 있고 냄새도 잘 맡아요

또 소리도 잘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몰래 숨어 있다가 재빨리 먹잇감을 잡을 수 있는 것이지요

사냐한 먹잇감은 재빨리 먹어 치운대요

먹이는 무리의 우두머리인 수사자가 먼저 먹은 후에

암사자가 먹고 아기 사자들이 가장 나중에 먹는다고 해요

얼룩말에겐 안된 일이지만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한가족의 사자가 먹고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었죠 ^^

자연관찰을 들인 후로 동물에 관한 뉴스는 좀 더 관심있게 살펴보는 편인데

기쁘고 즐거운 소식보다는 슬프고 우울한 뉴스가 많아서 가슴이 아프네요

자연과찰을 잘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인간, 자연과 더울어 모든 동식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만들어주고 싶은 오늘이에요

자연관찰 열심히 보여주며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따뜻한 인성, 생명의 소중함을 불어넣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