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차가와진 어제 오늘 날씨가 그나마 남은 도로위의 마지막 마른 나뭇잎을 모두 떨구고..이젠..정말로 겨울이 왔나봐요.
안녕하세요?
우리 꾸러기들의 월동 준비는 하고 계신지요?
환절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흔히 오는 바이러스성 급성 비인두염(감기)는 어머니들이 다알고 계시듯이 특별한 치료법은 없읍니다.하지만 특별한 약은 없어도 적절한 대중치료를 해주면 아이가 덜 고생을하고 감기를 이길 수있으며 합병증의 발생을 줄일수 있죠.
열이 심하거나 통증으로 보챌때엔 해열제를 먹이는게 도움이돼지만 남용하는것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가 인플루엔자(독감)바이러이스나 수두에 감염 됐을 때에는 아스피린계의 해열제는 사용하지말고 아세트아미노펜계열의 해열제를 쓰는 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독감이나 수두에 걸린상태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뇌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치명적인 라이증후군이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물론 자세한 의학상담은 의사와 함께하는게 좋겠지만 여행중이나 한밤중에 아이가 아플때 엄마가 집에 있는 해열제의 약명을 확인하는게 중요하거든요.
항생제도 합병증이 생기기 전이라면 반드시 필요하지 않아요.
혹시 염증이 심하다면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쓰시구요.
음..다들 알고 계실지 모르지만..그래도 제작은 나눔이 도움이됐으면해서요.
우리 꾸러기들이 안아프고 이겨울을 튼튼히보낸다면 더 좋겠지만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내일은 감기로 코가 막혀 푹 자지 못하는 아이간호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관심있는 분들의 방문 부탁해요.
봄에 꿀에 재워 놓았던 모과차를 꺼내보았어요.
쌉싸롬하고 달큰한 향기가 잊었던 감성을 자극하더군요.
곁에 계신분께 한잔 권하고 싶어요.
건강하세요....정은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