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면서 기관 선택도 정말 고민되는것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엔 여러가지를 살펴보았을때 한양이 제일 나을것같은데요..
아이들이 학교가기전에 유치원에 꼭 가야하는 이유는 교육적인 부분도 있지만 매일 아침 일어나 학교에 가는걸 습관들이기 위해서인 이유도 있거든요..
그렇지만 요즘은 어린이집도 유치원 못지 않은 교육을 하기때문에 굳이 꼭 유치원을 보내야한다는 주의는 아니예요..
전 직장맘이라 일찍 끝나고 방학이 긴 유치원은 보내질 못하거든요..^^;; 그래도 어린이집에서 기본 교육은 해주니 그렇게 보내다 학교를 보내려구여..

그리고 아이가 낯가림이 심한건 아이 성격에 의한것도 있지만 아이가 어울리는걸 힘들어한다고 해서 엄마가 너무 오래 데리고 있다가 나중에 유치원에 보내면 더 적응을 못하더라구여..
아이가 힘들어해도 오전반부터해서 차츰 시간을 늘리는 식으로 적응을 할수 있게 해주세요..

영어유치원은 전 개인적으론 반대예요..
대부분의 영어유치원이 원비도 비싸고 100% 원어민 수업이라해서 영어로만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유아기의 아이들에게는 역효과가 많이 난다고 해요..
얼마전에 읽었던 책에서도 우리나라에 있는 영어유치원이 한국보다는 미국에 맞춰진 교육프로그램이 많고 100%모국어를 배재한채 하는 수업이 아이들에게는 창의력과 사고력을 떨어뜨리며 영어를 잘하게 되더라도 나중에 학교 들어가면 자기 우월감이 많아져서 선생님들이 힘들어한다더라구여..
원어민의 경우 한국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채 무조건 영어교육만 주입시켜서 일반 유치원에서 이루어지는 교사와 아이들과의 대화나 상호작용이 영어유치원에서는 현저히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여..
이때문에 책에서는 유아기엔 영어유치원을 돈이 있어도 보내지 말라더라구여..^^;;
거기다 모국어가 안되어있는 상태에서 배우는 영어는 한계가 있어서 나중에 모국어를 다시 배워야하는 악순환이 발생하기도 하구여..
그렇기 때문에 100% 영어수업은 모국어를 완전하게 익혔고 영어도 어느정도 기초가 된 다음에 해야 좋대요..
그래도 꼭 보내고 싶을때는 수업도 주교사가 원어민 부교사가 한국인이 아닌 주교사가 한국인이면서 부교사가 원어민으로 이루어진 유치원에 다니는게 좋구여..

물론 제가 아는 사람도 근 100만원 돈을 주고 영어유치원에 보내서 영어를 잘하게 된 케이스가 있긴 한데 그건 어디까지나 아이가 좋아하고 흥미있어할때 그 효과가 좋을것같아요..
지금 아이가 단체활동부터 어려워하는 편이라면 굳이 영어로 둘러쌓인 유치원보다는 일반 유치원을 보내셔서 친구들도 사귀고 학교갈 준비도 하게 하심이 좋을것같아요..
일반 유치원에서도 영어교육을 하거든요..
영어는 한글을 다 뗀뒤 학교 들어가서 배워도 늦지 않답니다.
제가 아는 영어교사도 초등학생 위주로 가르치는데 한글을 다 떼지 못하고 글을 이해하지 못한상태에서 배우러 오면 돌려보낸다고 하더라구여..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래요..
그리고 유치원에 다니고 나면 그 뒤부터는 이전보다 집에서 더 재밌고 신나게 놀아주시구여..그렇게 하면 유치원 적응이 좀더 빨라지더라구여..
좋은 곳으로 아이가 잘 다니길 바래요..^__^

조카가 2년째 영유 다니고 있는데 영어책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레벨업을 유치원에서 시켜준다 하더라구요.아이가 크게 영어에 부담없으면 보내도 괜찮겠죠.
그 유치원은 6세반부터 있나요? 같은 나이대의 아이들이 잘하면 아이가 좀 부담가질수도 있고, 영어를 너무 강조하는 영유도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까요.
영어유치원을 보내시게 되면 영어유치원의 성격을 확실하게 알아보셔야해요. 그 유치원의 성격요~
다른 유치원도 마찬가지로 꼼꼼하게 질문하고 원하는 곳인지 확실하게 비교해보시구요.
상담하시면서 여러부분으로 물어보심 될 것 같아요.^^

유치원들은 비용들이 알아보신대로 그런 것 같아요.
에휴..전 병설유치원주의 엄마라서..그냥 기다리기로 했는데,
원하는 좋은 곳에 보낼 수 있길 빌께요.

저는 영어유치원 보내지 않아서 답변을 못해드리겠네요...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