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5세) 그 동안 가베에 빠져 있었는데 패턴블럭을 보고 상당히 흥미 있어 하네요.

구성이 캐나다7가베 혹은 7B가베와 비슷하네요.

그 동안 가베는 자유롭게 모양만들기를 주로 하며 놀았는데 패턴블럭은 워크북이 있어서 좋네요.

워크북이 평면구성, 문제해결, 입체구성 이렇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 집니다.

평면구성이 기존의 가베놀이와 비슷하다면, 문제해결 부분은 얼핏 쉬워 보이지만 훨씬 수하적 접근인 것 같습니다.

입체구성 부분을 하면서 발상의 전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타사의 패턴블럭이 있지만 제시카드가 평면 구성 위주여서 쭉 평면 구성만 하면서 놀았거든요.

그런데 이 워크북을 보는 순간 '어! 세울 수도 있네. 왜 그럴 생각을 못했지?' 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직은 쉬운 모형들을 세워서 만들지만, 뒷 부분의 '모양 관찰하기'는 상당히 난이도가 있습니다.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모양을 힌트로해서 정확한 형태의 모양을 유추하면서 쌓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사고력과 추리력이 많이 발달 할 것 같습니다.

정말 골고루 알찬 구성이네요

4세-6세용이지만, 더 위의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워크북이 나온다면 더 좋겠네요.

패턴블럭 자체의 활용도는 굉장히 높을 것 같네요.

그리고 우리 딸 처럼 가베와 연합해서 놀아도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