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입학통지서를 받고나니 이제야 학부모가 된다는게 실감이 되더라구요.
평소 책육아에 관심이 많아서 예비초등 아들이 좋아하는 과학분야 아동도서를 선물로 들였어요.
바로 여원미디어 과학동화인 <탄탄원리과학 클릭클릭>인데 집에 오자마자 아이가 앉아서 책탑을 쌓으면서 볼 정도로 좋아하네요.

<탄탄원리과학 클릭클릭>은 모두 61권으로 5살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보여주기에 좋은 과학동화에요~

인체 6권 / 식물 7권 / 동물 14권 / 물리 10권 / 우주 9권 / 환경 9권 / 별책 6권으로 나뉘어요!

대부분 이 시기 때 보는 유아용 과학동화는 동식물 위주의 생물 분야에 집중하고 나머지 영역은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예비초등 과학동화추천 <탄탄원리과학 클릭클릭>은 전 영역 골고루 다루고 있어서 마음에 드네요!

물론 우리가 흔히 과학동화 하면 생물, 물리, 지구과학, 화학이 구분지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유아부터 초등 3~4학년까지 배우게 되는 화학 영역은 다른 과학영역과 연관지어 나오기 때문에 <탄탄원리과학 클릭클릭> 만으로도 충분히 커버될 것 같아요!

인체 6권은 탄생과 성장, 운동순환기관, 감각기관, 소화기관, 우리몸, 건강에 대한 내용을 각각 다루고 있어요~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우리 몸 내부의 다양한 기관들을 알려주는데 쉽고 재미있는 어휘로 쓰여 있어서 귀에 쏙쏙 잘 들어 오네요!

식물 7권은  식물의 생존, 식물의 성장, 식물의 재배, 식물의 번식, 식물의 위상, 식물의 일생, 먹는 식물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대부분 과학동화에서 식물이라 하면 씨앗이나 과일과 채소에 집중해서 설명하기 일쑤인데~

초등학교에 가서도 풍부한 배경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식물의 번식부터 성장, 생존, 심지어 식물을 기르면서부터 정착하여 현 인류가 사회를 구성하게 되었다는 내용의 식물의 위상까지!!!!

STEAM교육에 걸맞는 융합 배경지식을 선사해서 예비초등 과학동화로 탄탄 원리과학 클릭클릭을 들이길 잘했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드네요!

동물 14권은 생물과 무생물, 동물의 모습, 동물의 아기 키우기, 동물 태생과 난생, 동물의 집짓기, 동물의 먹이사슬, 동물의 먹이 구하기, 동물의 의사 소통, 동물의 겨우나기, 동물의 위장, 동물의 수면, 연어의 회귀본능, 동물의 성장, 나의 탐사 보고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일반적인 자연관찰 전집에서 개별 동물로 진행된 내용을 좀 더 체계적으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는 주제로 모아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텔링 융합교육에 걸맞는 과학동화라느 생각이 드네요.

물리 10권은 빛, 공기, 시간, 전기, 여러가지 힘, 소리, 도구의 원리, 중력, 물질의 성질, 물질의 상태변화로 구성되어 있어요.
일상 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사물과 자연현상에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탐색하면서 갖게 되는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주는 주제 선택에 참 감탄하게 되네요!

우주 9권은  암석, 지구의 탄생, 태양계, 우주탐사, 지구의 모습, 지구의 움직임, 별의 일생, 날씨, 달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집에 있던 유아용 과학동화는 지구과학 영역이 많이 부족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우주와 별의 탄생부터 지구의 탄생까지~ 이어서 암석이나 날씨같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궁금해하는 모든 것들을 적절히 섞어서 구성되어 있네요!

다른 과학동화와 비교해서 특히 마음에 드는건 바로 환경 9권이에요!

인간과 도구, 강, 땅, 멸종동물, 환경보호, 재활용, 숲, 갯벌, 바다로 구성되어 있는데~

단순히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교훈식 교재가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원리 설명과 그림으로 스스로 환경을 보호해야 겠다고 마음 먹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서 정말 괜챦은 것 같아요.

앞으로 '환경' 과목이 중요해진다고 하니,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탄탄 원리과학 클릭클릭을 더 열심히 보여줘야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별책 5권은 앞뒤 거꾸로보는 누가 살까요? 시리즈 4권과 세계지도를 나라별 구분이 아니라 각 나라별, 기후별 동물 지도를 만들어 놓은 <나의 첫 동물 지도책>으로 구성되요~

예비초등인 아들 눈높이보다는 조금 백과사전식으로 어렵게 나온 터라 초등학교에 가면 더욱 잘 읽을 별책들이네요!!
가장 눈에 띄는 책은 뭐니뭐니해도 별책인 <내 몸의 뼈는?> 같아요!

검은 도화지 위에 뼈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리벳(똑딱핀)으로 연결해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오자마자 이것부터 만들어서 읽었답니다~

이제 초등입학까지 2달도 채 안남았는데~ 아들과 함께 긴 겨울방학동안 틈틈히 탄탄 원리과학 클릭클릭 읽으면서 과학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