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불안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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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시지맘 등록일 2008-05-30 17:45 조회수 3,001 댓글 7 글자확대 글자축소

| 불안불안합니다.

글쓴이 시지맘

등록일 2008-05-30 17:45

저의 아이는 1월생인데 학교도 유예시키지 않고 보냈고, 반에서 생일순서대로 해서 가장 끝번입니다.

하지만, 제가 일찍 학교 들어가는게 너무 신경이 쓰여서 한글도 일찍 띄고, 학교 가면 필요하다는 여러가지 운동도 돈들이지 않는선에서 어려서 부터 열심히 같이 했읍니다.

그 덕에 지금 2학년인데 중간고사에서 평균 95점으로 반에서 1등했구요, 교내 타자대회에서도 2학년 전체에서 1등하고, 줄넘기대회에서도 여자부 전체1등을 했읍니다. 그리고 운동회에서도 청백계주대표로 뛸 정도로 달리기에도 욕심이 아주 많구요. 그런데 운동이나 체력적인 면에서는 딸아이가 스스로 욕심을 내서 어떻게든지 지지않으려고 열심히 하고, 공부도 자기가 1등을 놓ㅊ지 않으니까 어떻게든 붙잡을려고 하는 모습이 나중에 떨어졌을때를 생각하면 안타깝기도 하고, 한편으로 잘 풀리면 좋을텐데라는 욕심도 생기고...하지만, 아이는 자기가 정말 노력안해도 잘한다고 생각을 하는거 같애여.제가 볼떄는 제가 학원에 보낼형편이 되지 않아서 집에서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어서 그 정도의 실력이 되는데 아이는 자기가 엄청나게 똑똑해서 그런줄 알아요. 근데 왠지 공부부분에서만큼은 제가 억지로 끌고가고 있다는 느끼멩 아주 불안합니다. 물론 지금은 제가 하라니까 하겠지만, 공부해야지 너는 다른 아이들이 학원에가서 할 공부를 집에서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지만, 학교다니는 아이들이 집에가서 노는것만 보고는 자기도 학원다니고 집에 와서는 놀고싶다고 하네요.보낼 형편도 아니고 학원이라는데가 엄마가 봐주는것만큼 꼼꼼히 봐주지도 않을텐데 저랑 하는 공부가 힘이 드나봐요. 좀 웃으며 하고 싶은데 그게 안 되네요. 스스로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하는데 제 욕심이 지나친거 겠죠?스스로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왠지 1등도 제 몫인거 같고, 10등을 하더라도 완전한 아이것이라는 생각이 들지않고, 1등했다고 좋만 할수가 없네요. 불안불안한 이마음 맘들은 아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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