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 봄방학에~ 드디어 새학기 될반과 성적표 받으셨죠??...

저는 선생님이 몇일전엔

"지ㅇ 이 엄마 내가 그동안 못해줘서 미안해~섭섭했지?"

그 담날

" 지ㅇ 이 엄마 이사가? 아니지?

그 담날

" 지ㅇ이 엄마 여기 좋은 학교니깐 잘 가르쳐 줘야되`!!"

그 담날

"지 ㅇ 이 엄마~내가 마음이 아파~"

-,.- 그 일년 동안 뇌리속에 스쳐 가는것들은

상처도 받았고 추억은 커녕 스트레스때문에 병원에 입원한게 대다수 ....

그런데 성적표엔 이렇더군요.

1학기때는 ... 별로  좋지는 않고 골고루 들어갔더만

2학기때는.. 모두 "매우잘함" 즐건이 딱 한개만 "잘함" 이렇게..되어 있어여

저한테 정말 완전 충격이였어여..

성적표 무슨 조작을 부린것처럼 느껴지고 뭔가..허탈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나 선생님 마음인것 같아여...

방학되기전 파일꽂이로 퍽퍽 심하게 때리고 아이들은 우리애가 잘못한게 아니라고했는데

잘알지도 못하면서 퍽퍽 때려서 애가 심하게 상처 받아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말걸지도 말고 귀찮게 하지도 말라고 얼마나 울어댔는데....-,.-

이제서야 미안하다는게 .... 

그게 왠지..........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지만 마지막이니 섭섭했지? 라는 질문에

저는 그냥.."~ 잘되라고 가르쳐 주신거죠... 섭섭한게 없어요~다 잊어버렸는데~///"

라고 대답했네요..

여튼 성적표가 넘~ 어이없어서...

같이 다니는 엄마와 아이가 물어보길레 모두다 매우잘함이야~라고 대답을

했더니 그친구는 의심이 되는지 성적표를 보여 달라고 하더군요 그 건 좀 기분 나빴지만

"ㅇㅇ가 의심하길레~" 라고 이야기 하면서 1학기 성적표와 2학기 성적표를 가르쳐 줬지요..

그렇지요~

그럴만하지요~

별일도 아닌데 ,,매우잘함 이 의심 될수 밖에....여...

에휴~ 이제 다 끝났지만 또 어떤 시련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