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관련 장난감이나 교구에는 창의력 발달에 효과가 있다는 문구가 단골메뉴로 나오는 거 같아요. 아이들 홈스쿨이나 학습지 같은 것에도 창의력이라는 단어는 꼭 들어가더군요.

많이 언급되는 만큼 창의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의미겠죠.

저희 아이는 4~5세때 w회사 학습지만 해보고 그 외의 홈스쿨은 전혀 하지 않은 엄마표 수업을 받은 아이랍니다. 그래도 주위 엄마들은 우리 아이보고 "정말 창의력이 좋다" 내지 "아이디어가 기발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 편이랍니다.

창의력 발달에 좋다~는 문구에 많이 흔들리는 게 엄마들 마음이고 저 또한 그렇답니다.

저는 그 넘쳐나는 광고문구에 오히려 "그게 그거일 꺼야~"라고 생각한 것도 있고  비용도 많이 드는지라 엄마표를 선택한 케이스인데요.

엄마 혹은 형제 자매끼리 꽉 짜여진 룰 없이 제 마음대로 놀 수 있는 놀이를 하게 하는 것이 어떤가 합니다. 물론 '틀'이라는 것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닌데 그래도 생각의 가지가 뻗어나가게 하기 위해서는 틀이 없는 상태에서 노는 것이 어떨까 하는 작은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