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올해 사립초 입학시키는 맘입니다.

제가 보기엔 일정이 너무 많아요.
기본적으로 집에 오는 시간 자체가 3시가 넘는데 영어5회에 나머지 일정이 너무 벅찰 것 같애요. 처음부터 그럼 아이가 지칩니다. 이제 시작하는 공부에요. 롱런해야지요.
영어는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하루 2시간하고 오지 않나요? 매일반말고 주3회정도 어떠실지.... (저같은 경우엔 학원 안보내고 집에서 영어책 읽히려고 합니다. 학교숙제 가볍게 해주시면서)
예체능의 경우도 피아노는 집에서 레슨하시고 발레도 회수를 줄여보세요. 운동이 없어서 발레를 해야할 것 같긴 하네요. 솔직히 발레보단 수영이 운동효과는 더 좋은데 말이지요.
제2외국어는 저희 아이학교의 경우는 3학년부터 중국어 하던데 그냥 한자 차근히 하시다가 아이 학교 잘 적응하고 한자가 어느정도 괘도에 오르면 중국어 추가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그럴계획으로 한자 열씨미 시키고 있거든요.

솔직히 저학년때는 독서가 가장 중요합니다. 딴 일정 소화하느라 집에서 책 한권 못 읽는다면 모래성 쌓는 것과 같아요. 여유시간이 있어야 아이가 책을 봅니다. 한글이 아직 서툴다고 하니 저 같음 일정 좀 줄이고 한글과 독서에 많이 포커싱할 것 같아요.

저도 사립보내면서 이것저것 고민하면서 잘라내고 있는 중이라 남일 같지 않아 참견 좀 많이 했어요. 이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