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딸 초등학교 졸업식 하고 왔습니다.

조금 마음이 이상하네요.대표로 상도 타고 자기의 꿈인 나의꿈 다짐으로 앞에서 선서식도 하고

저희때 졸업식이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식장에서 마치고 교실로 가니 담임선생님께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6년동안 정든 교실과 친구들과 헤어지려하니 모두 서운한 기색이 얼굴에 나타나더라구요

담임샘을 너무 좋은 분을 만나서 1년동안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선생님께서도 섭섭하신지 아이들앞에서 눈물을 보이셔서 부모들도 아이들도 눈물을 보였답니다.

요즘 잘보기 힘든 광경이죠.

요즘 아이들이 너무 험하고 무섭게 변해서 간혹 아이들같지가 않았는데 우리반 아이들은

정말 순수하고 아직 여린부분이 많은것 같았습니다.

다들 중학교는 다르지만 각자 헤어져서도 맡은바 학생의 본분을 다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