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붓한 저녁

온 가족이 모여앉아 tv를 시청하며 저녁을 먹고 있었지요.

아빠와 함께 저녁을 먹을 때는

항상 뉴스에 채널 고정!!!

그런데 저녁을 먹던 울 첫째 딸래미가

갑자기 "엄마! 나 저 사람 하는거 하고 싶어"

이러는 겁니다.

잉??

저는 tv를 등지고 앉는 자리라 항상 소리만 듣고

밥을 먹는데 울 딸래미가 갑지기 외친 소리에

tv를 쳐다보게 되었지요.

그런데 무슨 비닐하우스 같은데서

하얀 가운을 입고

예쁜 꽃들 사이에 둘러쌓여

암술 수술 가루받이 같은 걸 하는 것도 같고

식물을 연구하는 연구원같은 모습인데~

하여튼 뉴스의 내용이 우리 농업이 가야하는 길~

뭐 이런 내용으로 우리 농산물을 특용화 하여

수출을 증대시키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끌어

FTA에서도 우리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뭐~~이런~~

그런데 울 남편도 저도 우리 딸래미가 가르키던

사람이 하는 일의 직업을 뭐라고 딱 꼬집어

이야기 할 수 없는~

농업쪽으로는 전혀 아는 것이 없는 상태입니당~~

뉴스에 나온 장면과 관련된 직업은 과연 무엇일까요?

엄마가 너무 무식해서 딸래미에게 정말 너무

죄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