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한 연년생 누나 우리딸.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 같으신 선생님이 무섭다네요....

목소리가 무섭고 친절하게 말을 안하신다니.

그리고 계속 의자에만 앉아 있어야 해서 힘들다구요

우리 딸

어찌 해야 할까요?

1학년. 학교 생활 처음인데,

엄하고 무서운 남자 선생님이라니....

유치원과 달라도 넘 다르다고 심지어는 학교 가기 싫다고 하네요.

오늘 아침도 겨우겨우 달래서 교문 앞까지 데려다 주고 왔는데...

사실은 엄아인 저도 선생님이 무섭고 대하기기 힘든데

어린 딸이 오죽할까요.....

유치원과 학교는 다르고,

남자와 여자도 성격과 행동이 다르고, 말하는 방법, 말투도 다르고

웃으면서 말하지 않는다고 화났거나, 혼내는 것도 아니고

선생님이 웃으면서 말하면 유치원때 처럼 말 안듣는 아이들이 생겨날까봐

미리 엄하게 말한다고 아무리, 아무리 설명을 해도.....

그래도. 그래도 선생님이 무섭다네요

사실은 엄마도 선생님이  무섭고, 대하기가 어려운지라.....

우리 딸

어쩌면 좋을까요?

1년동안 학교, 교실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옵니다.

어떻게 해야 잘 이겨낼 수 있을까요?

마음의 희망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