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초등학교의 엉뚱한 과학영재반 학생들과 교장샘과 떠나는 의시시한 1박2일간의 수업..

영재의 우상이며 교장샘의 절친이기도 한 임체신 박사를 만나러 가는데...

헉 거기서 이상한 귀신들을 만나게 되요.

눈만 있는 눈 모형귀신, 투명인간, 흡혈귀, 구미호, 늑대인간 등..

아이들이 겪는 모험만큼이나 잘 어우러져서 우리 몸에 대해 설명하네요.

학교 방과후에 과학교실에서 아이들은 혈액형에 대해 실험해요.

사람이 혈액형이 500여개가 넘다니..

우리는 흔히 Rh식과 ABO식만 알았는데...그게 아니었군요..항원에 따라 혈액형 이름을 붙이다 보니 500여개..

너무 많은데다 수혈에 영향을 미치는 혈액형이  Rh식과 ABO식이어서 이게 널리 알려졌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우리 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페이지 옆에 작은 메모지에는 아이들이 모를 수 있는 용어나 사람들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담고 있어요.

연기자를 꿈꾸는 전교 왕따 이큰별이, 모든 생활이 농구에 집중된 지구영, 그리고 무늬만 공부벌레인 김강석과 진짜 영재 나영재 이들의 좌충우돌 과학반 이야기는 ㅎㅎㅎ 너무 재미있어요.

지루하지 않게 영재를 통해 과학적 상식을 술술~~~~ 머리에 들어오도록 풀어내고 있어요.

쉿! 귀신도 모르는 인체의 비밀는 초등학교 전 학년의 아이들에게 맞는 인체 관련 책입니다.

특히나 우리몸에 대해 배우는 초등 5학년 학생들에게는 교과관련 연계도서로 아주 딱이네요.

아들녀석이 교과과정 개편으로 인해 인체부분을 학교에서 정식으로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중학교로 진학하게 되어

 작년에 집에서 아들과 관련 부분을 정리하고 뻐모형만들기나 내부기관모형만들기 등을 했었습니다.

그때 이 책이 있었더라면 더 재미있게 공부했을텐데...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이 책 읽는 아들 모습을 봤는데..ㅎㅎ 읽으면서 낄낄 거리고 있네요.

재미있나봐요.

책을 읽다가 자신이 배웠던 것이 생각나거나 뼈모형이나 인체 기관들이 나오면

"엄마하고 만들던 그것인가?" 하면서 내부기관 만든 걸 꺼내보기도 합니다.

라운드가 넘어갈때마다 나오는 더 자세히 알아보기는 정리와 함께 심화학습에 도움이 됩니다.

그림이나 사진으로 설명이 되어있어 더 생생하게 과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어요.

아이가 학교수업시간에는 거의 정리식으로 넘어간 부분을 제대로 정독하며 읽어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쉿! 귀신도 모르는 인체의 비밀은 인체에 대해서 즐겁게 읽는 판타지 소설이라고 해야겠지요?

과학을 싫어하거나 생물파트에 특히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바로 쉿! 귀신도 모르는 인체의 비밀입니다.

아이와 함께 했던 인체 뼈 모형만들기와 인체 내부기관 만들기는 독후활동으로도 좋을 듯하여 올려봅니다.

책을 읽고 하는 활동이 더 값질텐데...ㅎㅎ

저는 나중에 꼬맹이가 이 책을 볼 때 다시 아이와 함께 해볼 생각입니다.

그냥 보는 것과 해 보는 건 다르니까요..

<인체골격만들기>

실험준비물: 뼈모형을 인쇄한 투명아스테이지(OHP 필름)- 그냥 도화지에 인쇄해서 써도 무방함, 할핀, 천공기(펀치), 유성싸인펜(도화지에 할 경우는 그냥 싸인펜도 괜찮음), 가위, 칼, 투명테이프, 양면테이프

실험방법

1. 뼈모형을 OHP필름이나 도화지에 인쇄한다.( 이부분은 필요하신 분들 따로 댓글이나 쪽지주심 멜로 보내드려요)

2. OHP필름의 경우는 유성싸인펜으로 도화지의 경우는 수성싸인펜으로도 무방하니 뼈에 색칠을 하거나 뼈모형에 뼈이름을 쓴다 .

3. 인쇄된 각각의 뼈를 가위로 선밖으로 0.2cm정도 여유있게 자른다.

4. 자른 뼈모양 조각들의 잇는 부분을 천공기로 뚫고 할핀으로 잘 연결시킨다.

  (뼈 연결순서)

머리뼈와 뒷몸통뼈, 골반뼈만 테입으로 붙인다

나머지 뼈들을 위의 뼈를 기준으로 천공기로 뚫은 후 할핀으로 같이 고정하여 팔다리와 갈비뼈등을 연결하여 붙인다.

http://blog.naver.com/kyoung8932/119794282

<인체 내부기관해부모형만들기>

http://blog.naver.com/kyoung8932/12048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