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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일요일 참여했던
남한산성 환경기행
6월의 주제는 꽃과 곤충의 세계
곤충그림카드로 곤충의 알에서부터 성충이 되기까지
차례대로 찾고 있어요.
두남매는 무당벌레의 자라는 과정을
알에서 유층. 번데기. 성충의 단계대로
잘 찾았어요.
남한산성 환경기행하면서
알게 된 꽃의 신비^^중의 하나
이 꽃은 산수국
가운에 조그만 꽃들이랑
바깥 쪽에 있는 조금 큰 꽃
큰 꽃은 나비등을 유인하기 위한 꽃일 뿐 이건 가짜꽃임
벌과 나비를 유혹하여
진짜꽃이 수정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진짜 꽃은 가운데 조그만 애들~
이 날 남한산성 환경기행하면서
여러 종류의 곤충들도 잡아서
(잠시~탐사에서는 꼭 잡고 관찰 후 다시 보내주어요.)
루페로 관찰을 해 보았는데요.
이게 다녀온지 2주 정도 되어가니
이름이 생각이 안 나 버리네요.
ㅠㅠ
아무튼 루페로 관찰하고
바닥에 그림도 그려보기도 했답니다.
곤충들의 똥모양에 대해서도
알려 주셨어요.
항문의 모양에 따라서
똥의 모양이 여러가지로 나와요.
ㅎㅎㅎ 재밌어요.
마요네즈는 뚜껑이 별모양이라
별모양으로 나오는 것처럼요
^^
역시나 똥은 아이들에게 인기^^
선생님의 똥 이야기에
흩어졌던 아이들도
모두 막 모였답니다.
바닥에 그림 그리기를 해 보는 과정에서
갑자기 돌로 나무가지를 깎아 연필을 만든다며....
그 후로
선생님 말씀에 집중을 안해서
선생님께 죄송했어요.
에헤헤헤
그러다가
요거이 칡덩쿨인데요.
선생님이 요렇게 잘라서
한 부분에는 종이테이핑을 해서 준비해 오셨어요.
이걸 왜 준비 해 오셨을까요?
항문에서 거품을 내어 그 속에 사는
거품벌레에 대해 배웠는데요.
거품벌레처럼 나무에 거품을 내어 보는 놀이를
위해서랍니다.
칡덩쿨에 비눗물을 묻혀서 부니
이렇게 비누거품이 나와요
넘넘 신기하죠~~~
(위 사진은 설정을 좋아하는 두남매빠의 설정에 의해 촬영된 사진임을 밝혀 드립니다.)
저도 너무너무 신기해서
사진도 찍으며
불어보고 했답니다.
남한산성 환경기행을 하면서
숲속의 자연생태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고
또 요런 재미난 자연의 놀이를 알게 되는 것도
넘 좋아요.
칡덩쿨을 이용한 비누거품 놀이
넘넘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이 날 썼던 칡덩쿨은 그대로 가져올 수 있어서
집에서도 해 볼 수 있었답니다.
사진에는 잘 안 나왔는데
연꽃 노란꽃이 폈어요.
연꽃하면 분홍색만 떠올렸는
연꽃이 노란색이 있는 걸 알게 되었다는~
그리고 이렇게 잎사귀가 말려 있는게 보이시나요?
거위벌레가
이렇게 잎사귀를 말아서 안에 알을 낳아 둔 것이랍니다.
앙 정말 자연은 너무 신기해요 그쵸~~~
이 꽃은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꽃
그래서 이름이 은...금...인데
하며 네이버에 찾아보니
ㅎㅎㅎ
금은꽃~~~
그리고 아이들 요렇게 안대를 하고
애벌레 체험도 했답니다.
아이들이 하나의 애벌레가 된 것이지요^^
참새가 나타나면 얼른 앉아 숨고.
먹이가 나타나면 먹고^^
요거 부모님도 했다는
-.,-
산딸기~
별양은 지난 탐사에서 진달래꽃잎을 먹어보고
냉이꽃잎을 먹어보면서
토마토껍질 맛이 난다며
맛있다고 자꾸 먹더니
이 날은 산딸기를 보고
먹고 싶다며~~
오물오물 잘 먹었답니다.
얼마 전 빠진 이 사이에
빨간 이빨이 돋아났네여~
산딸기에 씨앗이 있었네요.
저도 어릴 적 먹긴 했었는데
씨앗이 있었던 건 기억이 안났는데
산딸기에 알알이 이런 씨앗이 있었네요.
선생님들은 참 신기한 손수건도 많으세요.
한국의 곤충 그림이 있는 손수건
특히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손수건인 거 같죠.~
이 날은 두남매가 좀 산만했었기에
부모 마음에서는
선생님 말씀 하나하나 다 귀기울여주고
따라해줬으면 하지만
이렇게 대자연 속에 오게되면
여기저기 관심가는 게 따로 또 생기고
하지만 자꾸 오다보니
분명 아이들은 산에 오지 않더라도
주변에서도 자연에 더 관심갖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어 그리고
지난 5월에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하면서
해당화 꽃을 보았었는데
어헛 열매가~
해당화라고 많이 들어 왔기에
해당화 하면 꽃만 생각하게 되었었는데
해당화의 열매를 보고서야
아 해당화가 열매가 있다는 걸 깨달았네요.
궁금하여 찾아보니
나중에 빨갛게 익고
비타민 c함유량도 높고
몸에 참 좋은 열매더라구요
다음에 남한산성에 가면
빨갛게 익은 해당화열매를
보게 될까요?
이 날 배운 칡덩쿨 비누거품 놀이도
칡덩쿨을 구할 수만 있으시다면
꼭 아이들과 해보세요~~~
ps 남한산성 환경기행이 궁금하신분은
네이버에서 환경친구 꿈틀이 검색하시면
찾으실 수 있구요
초등학생이 있는 성남시민 선착순 접수하여
무료참가하실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