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마무리는 초콜릿케익으로 ^^

이웃님들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

둥이랑 크리스마스 이브날 에버랜드에서 열심히 열심히 놀고 크리스마스에는 뻗었답니다. ㅎㅎㅎㅎ

제가 정신이 없어서 말이죠.

둥이 크리스마스선물을 주문못해서 산타할아버지 선물을 마련못했답니다. ㅠㅠ

사실 9살이라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아는것도 같고 해서 안심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집을 구석구석 뒤지더라구요.

그러더니 엉엉 우네요. ㅜㅜ

산타할아버지 선물이 아무리 찾아도 없다구요.

그 모습을 보니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산타할아버지 선물 매번 침대 머리맡에 두는데 올해는 제가 정신을 깜빡해서 이런 사태가.... ㅠㅠ

그래서 얼른 노트북 켜서 제 휴대폰으로 문자 하나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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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이와 효민이에게

착하고 이쁜 효원이와 효민이 선물을 산타할아버지가 준비를 했단다.

그런데 썰매가 고장이나서 크리스마스선물을 전해주지 못했구나.

효원이와 효민이 울지말고 기다려주면 꼭 썰매를 고쳐서 산타선물 전해주러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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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화기를 못본척 둥이들 근처에 놓고 "어! 문자 왔다!!"하면서 문자를 함께 봤네요.

1004가 누구지? 모르는척하면서요~ ㅎ

그랬더니 저희집 둥이 9살 맞나요?? ㅎㅎㅎㅎ

철썩같이 믿네요. 어쩐지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줄껀데 썰매가 고장이 나서 그런가보다고

빨리 썰매 고쳐서 산타선물 빨리 받으면 좋겠다네요. ㅎㅎㅎㅎㅎ

내일 얼른 선물 준비해서 산타썰매 타고 산타할아버지 선물 침대 머리맡에 놓아야겠지요.

엄마 노릇하기 힘드네요.

저희신랑도 아이들이 울고, 썰매고장났다는 말을 믿는걸 보더니 "선물 꼭 받고 싶은걸로 준비해줘~!!"라고 하네요. ㅎ

둥이의 선물은 닌텐도 게임칩~~~!!!

저희집은 이렇게 크리스마스가 지나갔답니다.

다들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셨지요~ ㅎ ㅏ ㅎ 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