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지나가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아침.

아이들은 방학으로 늦잠을 자고 싶어하고..

엄마는 일하러 나가야 할 시간.....

참 어떻게 해야하나? 작은 녀석은 유치원 종일반이라 어여 깨워서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데, 눈을 뜨지 않네요.

울 큰 아들 엄마 제가 유치원데리고 갈께요 하네요.

부탁하고 바삐 나왔는데,  전화가 오네요

동생이 오후에  현장견학가는데 간식 싸주고 유치원에 보냈다네요.

든든하면서도 어찌나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

늦은 오후 일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 아이들과 저녁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우리 작은 녀석..형아가 좋단다.. 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