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라 우리 아들은 책읽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저희 학교는 방학숙제가 없어서 딱히 할게 없어요.

우리 아들 하루종일 놀고 먹고 자고 오락하고 ㅎㅎ

그나마 하는게 바로 이 책읽기랍니다.

3학년까진 좀 놀아도 될 것 같아서 책읽기와 독서교육만 열심히 하기로 했더니

다행히 책읽기는 꼬박꼬박 빼먹지 않고 하네요.

처음 한우리 할땐 억지로 책 읽고 숙제를 하곤 했는데

지금은 스스로 책읽기를 하고 수업 준비를 한답니다.

책읽기도 좋아하게 됐어요. 독서는 습관이라더니 습관이 정말 무섭네요. ^^

우리 아들 요즘 즐겨보는건 역사전집이에요.

3학년부터 사회과목이 시작되면서 역사가 나온다 하던데

초등논술에도 도움이 된다하여 탄탄 역사속으로 역사전집 읽고 있어요.

덕분에 저도 같이 역사공부 하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

책읽기도 중요하지만 책읽기 후 독후 활동을 하는건 매우 중요하답니다.

한우리 필독서를 읽은 후엔 교재를 풀거나 선생님과 독후 활동을 해서 좋은 것 같아요.

집에서 읽은 책은 제가 내용이나 상황? 주인공에 대해 물어보곤해요.

그리고 짧게나마 독서록을 쓰게 하고 있답니다.

엄마가 제일 좋은 선생님이라는데 넘 어려워요. ^^;;

이제 겨울방학도 끝나가네요.
다른 친구들은 어떤 겨울방학을 보냈을지 궁금한데요.

우리 아들은 책읽기 열심히 했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