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곧 설이네요. ```

둥이 한복이 작아져서 한복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한참을 고민했네요.

지금 사면 4학년까지는 입을꺼 같아서 맘에 쏙 드는 한복으로 고르려니 사이즈가 없고 ㅜㅜ

암튼 이래저래 한복을 어찌해야하나 고민하던차에

부산 친정에서 누워있다가 휴대폰으로 인터넷한복 검색질하다 걸렸네요. ㅎㅎ

지시장에서 딱하루 파격할인하더라구요.

19900원 !!!!!

(그것도 예닮한복이 말이죠.)

바로 노트북 키고 한복 주문했네요.

토요일에 서울집으로 와서 토요일 밤에 한번씩 입어보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신랑이 촌스럽다고 "싼거지??" 물어보는데 어찌나 찔리던지 그래도 둥이랑 저는 이쁘기만 하네요. ㅎ)

사실 예닮한복 핑크당의 한복 사려다가 둥이가 연핑크는 이제 그만 입는다고 거절을 해서 아쉽지만 구입을 안했던 상황이었거든요.

사실 이 한복의 좋은 점은 양단이 아니라는점, 그리고 소매가 색동이라는 점

(제가 색동을 좋아해요. 소매에 색동이 있으면 귀엽고 이쁘더라구요. ㅎㅎㅎ)

앞부분은 당의처럼 보이지만 뒷부분은 짧은 저고리형태에요.

한복 입을땐 필수로 한복머리띠 착용하고 이리 이쁜척 하면서 사진 찍어봤네요. ㅎ

(이 사진은 외할머니에게 보내려고 찍은거라 좀 신경썼답니다.)

한복 입고싶어서 빨리 설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둥이 ^^

복주머니도 한복에 달아줬더니 뛸듯이 좋아하네요.

제가 한복을 좋아해요.

설날, 추석날에는 그냥 한복은 꼭 입어야한다는... ㅎ

어릴때 많이 입어놓지 않으면 커서는 입질 않으니....

유행도 안타고, 무난한 스타일로 구입한거라 4학년때도 입을 수 있을 듯 보입니다. ㅎㅎㅎㅎ

오랫만에 인터넷쇼핑으로 한복구입했는데 대만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