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눈사람 만들고 인증샷까지 찍어오네요. ㅎ

눈이 주말에 펑펑 내렸지요.

일요일 눈사람 못만들어서 월요일 원없이 하교후에 놀이터에서 놀았네요.

책가방 던져놓고 놀이터로 고고씽~~~~!!!!

두어시간 놀더니 "엄마 휴대폰~!"하면서 손을 호호 불면서 왔더라구요.

배터리가 없어서 휴대폰 대신 제 카메라를 목에 걸어줬더이 이렇게 놀이터에서 만든 눈사람을 찍어왔네요.

눈사람이 완전 미니 눈사람이더라구요. ㅎ

거기에 여자라고 나무잎으로 머리까지 장식해줬네요. ㅎㅎ

꼭 미끄럼틀 위에서 눈사람을 만들어야하는지... ㅜㅜ

둥이가 만든 여자 미니눈사람인 듯 보입니다.

발을 만들어 준 듯 보이죠. ㅎ

보이시나요~

눈과 코를 장식할 게 없었는지 눈으로 동그란 눈과 코를 붙혔네요. ㅎ

여자 미니눈사람 만들고 이리 놀이터에서 그네 타고, 눈 만지고 두어시간을 논 모양입니다.

전 눈사람 무지 크게 만드는 줄 알았거든요.

눈사람도 아니고, 둥이 모습도 안담긴 이 사진은 뭘까요?

딱 제가 좋아하는 사진이긴 한데... ㅎ

눈은 둥이에게 멋진 장난감 같아요. ^^

이 마지막컷으로 둥이의 눈사람 인증샷은 끝이 났네요. ㅎ

눈이 좋긴 좋아요.

아무것도 없이 눈만 가지고 두시간을 훌쩍 넘기고 놀았으니까요.

얼마나 열심히 놀았는지 스키장갑 꼈는데도 손이 차더라구요. ㅜㅜ

둥이들 ...

얼마나 신나게 놀았으면 9시 즈음에 골아떨어졌답니다. ㅎㅎㅎ

눈은 더 이상 안오겠죠~!

둥이는 미니눈사람 아닌 커다란 눈사람 만들어보고프다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