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팝 중에서도 '오스트레일리아' 편은

더욱더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어요!!

이야기 소재를 보고 감탄했다는~^^

예나가 오스트레일리아로 전학을 갔어요.

 아이펜으로 앉아 있는 친구들을 찍으니까

"안녕?" "예쁘게 생겼네" "친하게 지내자"

이런 인사말들도 나와요~

미술 시간이 되자, 선생님은

겨울방학에 가고 싶은 곳을 그리라고 하시네요.

"어??? 엄마, 이상한 게 있어.

여기는 오스트레일리아인데 예나가 어떻게 이 나라 말을 알아듣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심각한 표정으로 물어봅니다.

영어를 잘하는 아이인가봐,, 라며 얼버무림^^;;

"오스트레일리아 하면 시드니를 빼놓을 수 없지"

바다를 바라보며 세워진 오페라 하우스 

 "엄마, 시드니가 수도야?"

"아닐걸. 멜버른인가?^^;;"

"아니, 캔버라가 수도네~!"

엄마 보다 낫네요..ㅋ 앞에 별이 있으면

수도라는 걸 알고, 엄마한테 알려줍니다^^

세계에서 산호초와 산호섬이 제일 많고,

물 속이 훤히 보이는 그레이트베리어리프

'아웃백' 패밀리레스토랑 이름으로만 알았는데,

오스트레일리아 안쪽의 땅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서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대요.

넓은 들판에 소나 양을 키우며 산다고 하네요.

아웃백의 한가운데는 사막이고,

사막의 한가운데에는 '울루루 바위'가 있어요.

지구의 배꼽이라고 하는데, 저녁이 되면 점점

빨갛게 변한다네요. 언젠가 가서 확인해야겠어요.

멜버른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 대회!

역시 아들이라 그런가 막내는 이게 제일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ㅎㅎㅎ

예나가 선택해서 그린곳은.... 학교!!

다양하고 재밌는 친구들이 가득한 학교가 제일 좋대요.

오스트레일리아에, 하나의 민족만 있지 않고,

다양한 구성원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있네요^^

문화/지리에 관한 내용을 '여행 형식'이나,

'유명한 곳의 사진 나열'하는 방법이 아니라,

방학 때 가보고 싶은 곳을 그려보자는 선생님 말씀.

잘 모르는 예나에게 호주 곳곳을 소개해주는 친구들.

이야기 구성이, 넘 자연스럽고 재밌죠?

덕분에 저도 몰랐던거 많이 알았어요.

울루루 바위가 빨개진다는 것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