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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어요.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가 있다보니 괜히 왕따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다행히 아직까지는 학교 생활을 잘하고 있는거 같아 다행이지만
요즘에는 왕따를 당하기도 하고 왕따를 시키기도 한다는데.
왕따. 그거 참 무서운거에요.
나도 모르게 시작된 왕따 이야기를 다룬 빨간 볼
누군가를 괴롭히려고 해서 시작된 왕따가 아니었는데
그게 괴롭히게 되고 왕따를 만들어 버리는 일로 커질수도 있다는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전문의가 전하는 말에 의하면
무작정 다수의 의견을 따르지 않는 것이 바로 용기고 소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것이 배려라고 해요.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어려움과 실수를 마주하면
스스로 문제를 헤쳐 나갈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라고 하네요.
볼이 빨개질수도 있는 별일 아닌데.
튀르 볼이 빨개진걸 보라고 한거였는데 튀르를 놀리는게 되어 버렸어요.
친구들의 웃음소리는 점점 커지고 튀르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지고..
어쩜 이리도 단편적으로 튀르의 마음을 잘 표현했는지.
아마 친구들에게 단체로 놀림을 받는다면 이런 기분이지 싶은데.
이렇게 작은 놀림으로 시작된게 왕따의 시작이 되어 버릴줄이야.
일상생활에서도 왕따의 시작은 그렇게 시작이 되지 싶어요.
누구를 따돌리려고 작정해서 그런거보다는 나도 모르게 시작이 되는 왕따.
이젠 더는 재밌지 않고 튀르를 그만 놀리고 싶어요.
파울도 튀르를 그만 놀리면 좋겠는데..
나는 파울이 무서워요.
파울은 무시무시한 말을 하고 주먹은 벽돌처럼 단단하고 나보다 힘도 세죠.
나는 파울 속에 죽기 싫었어요.
혹시 친구를 괴롭히는 사람 있나요?
친구를 괴롭히는 걸 본 사람 있나요?
입은 꾹 다물었지만 내 손이 그만 천천히 위로 올라가고 있는거에요.
누군가 용기를 내어 그 친구에게 손을 내밀어 주면 되는거였는데.
그 시작이 어려웠지. 시작을 하면 쉽다는걸...
세상에 왕따를 당해 마땅한 사람이 있을까요?
왕따를 당하면 안되요.
그리고 누군가를 왕따를 시켜서도 안되고.
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왕따라는 말이 가장 무서운 말이지 싶어요.
우리 아이만은 학교생활, 사회생활에서 잘 어울리고 왕따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다수가 하면 옳고 소수의 의견은 무시되어도 된다는 생각이 따돌림, 왕따를 만들어요.
용기를 내는게 쉽지 않기는 해요.
그래도 소수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고 용기, 배려를 실천하면 왕따는 없어지지 싶은데요.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도 그 친구들의 도움으로 왕따에서 벗어날수 있고.
책을 보고나서 책 속에서 기억에 남는 글을 적어보았어요.
그리고 이런 일을 당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이야기 해보고
이런 친구를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도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네요.
민주민서맘짱
미묘한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초등학교에서 도서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지도하는게 쉽지 않아요...
다음에 책 구매할때 이책도 추천해서
아이들과 읽어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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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훈이맘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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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훈이맘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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