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왜들 그러시는지...

내년에 초등입학인데 자꾸 걱정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겟네요..

덕분에 저도 도움 받고 갑니다...^^

여러분들 조언 다 너무 감사합니다..

조언대로 맘 맞는 엄마 눈여겨 살펴서 사귀여봐야겠네요.
근데 반일땜에 몇번 학교에 가거나 밖에서 놀때 보면 저희집 애는 다른애들에 비해서 서로 어울려서 놀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거 같아요..
낯을 너무 심하게 가리고 자기가 먼저 다가가지 않고 항상 다른애가 먼저 와서 놀아주기만을 원하는거 같아요...
물론 다른애들은 유치원때부터 이미 다 자기짝이 있어서 불쑥 끼여들기가 쉽지 않겠다 생각하면서두 딸아이의 그런 모습들 보면 너무 속상하고 넉살좋게 먼저 애들한테 다가가지 못하는게 화가 나기도 해요. 

가끔은 빨리 2학년이 돼서 다시 반이 나뉘게 되면 1학년땐 안친했었더라도 같은반이였었다는것만으로도 1학년때보단 친구사귀기가 더 쉽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때도...

일부 엄마들은 엄마가 가끔 한번씩 본게 전부가 아닐거라면서 아이들은 다 잘 어울려서 놀거라고 위로해주고 담임선생님도 혼자서 노는애 없이 다 잘 논다고 하는데두...
날마다 학교 끝난후 애한테 오늘은 누구랑 놀았냐고 물어보면 맨날 안놀았다거나 혼자 놀았다고 하니깐 엄마는 자꾸 또 안좋은쪽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근데 맨날 안놀았다거나 혼자 놀았다구 하면서도 또 학교가는게 재밌다구 하네요.  

아이를 학교에 보낸후론 아이도 아이나름대로 스트레스 받겠지만 엄마가 속상한 일들도 너무 많네요.  

저도 동감입니다. 1학년때 임원을 해봤는데 서로 서로 뒤에서 험담하는 일이 다반사며 자기 의견대로 하지 않는다고 얼굴붉히는 엄마들을 보며, 이건 아니다 싶었죠.

그러면서 아이에게는 신경을 제대로 못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2학년때부턴 임원을 안했는데 엄마들하고 어울릴기회는 없지만

내아이에 대해 더 관찰하고 신경써주게 되고 아이의 친구들에게 더 신경을 써줄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아요..

친구들이 놀러온다든가 밖에서 친구들과 놀거나 하면 간식을 꼭 챙겨주고 놀 장소를 제공해주구요^^

꼭 임원을 하지 않더라도 아이의 친구관계는 엄마가 좋게 만들수 있는거 같아요..

생일날 초대해서 생일파티도 열어주면서 말이죠.

3학년인 지금 운동회때 반에 간식을 넣으러 한번 가봤는데 임원 엄마들끼리 신경전 벌이고 또 자기 아이가 좀 똑똑하거나 하면 괜히 나서서 많이 튈려고 하는게 눈에 훤히 보이는것이 괜한 스트레스 받을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2학년때는 굳이 임원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임원안한다고 왕따 당하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대신 선생님 볼수있는 기회(학부모총회나 참관수업등)엔 가셔서 선생님이 어떤 분인가는 관심을 가지셔야 될거에요.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선생님을 어려워하지 말고 선생님이 우리아이를 야단친다고 해서 너무 예민해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다들 한번씩은 혼나니깐요^^

  외국에서도 엄마들이 항상 학교주변 뱅뱅거려서 학교 자체에서도

별스러운것 까지 건의한다든지 도가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촌지,선물차원의 문제는 아니지만)

우리네 엄마들은 건의도 못하면서  학교 언저리 증후군 이....

학교 임원 안해도 아이들이  잘 적응을 합니다. ( 전학을오기전,오고난후 

선생님께서 청소하러 오라고 해도 이사와서 너무 힘들고 짜여진 조에 들어가려고 해도 그리고

째끔나이가 있거든요.

 학교 활동 안합니다.

1학년 때만 어머니힘을 빌리고 (청소), 5월부터는1학년만 6학년 2명이 내려가 급식을 돕는 학교시스템)

지금은 2학년 인데 급식당번은 번호대로  5명씩 일주일씩 돌아가면서 합니다.

계단, 복도 저희들이 작은 빗자루로 한다고... 

되도록이면 엄마 손이 안가도록 하는 학교입니다.

저 주변 엄마들을 보면 1학년때는 하지만 2학년 되어  임원안하는 엄마들이 제법 있습니다.

 

지금 임원활동으로

청소를 하러가신다면  분명 같이 청소 하시는 엄마들중에  마음 맞는 엄마가 있을거예요.

천천히 잘 생각해보세요. 2학년을 기다리면서(1학년보다 학교갈일이 아무래도 좀 줄어드니까...)

친구분 있다면 이야기를 나눠 보시던지...(저는 가끔 친구와 얘기 합니다.(애가 저보다 훨씬빨라

 미리 겪어본 이야기를 해줍니다.)임원문제로 의논했을때ㅡ짜증나는경우 (청소당번인데 꼭안오는 엄마,

뻑하면 돈걷는 총무, 그외여러가지 ...)

무엇보다도

아이만 뒷바지 잘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항상 알림장 살피고 아이와 학교 갔다온후 이야기 해보고

복습 ,예습시키고 ....(.이건 저의 방법이지만)

정보에 현혹 되지말고 중심 잘잡고 가시면 ,이런일 아무것도 아닐 겁니다. 화이팅!!

 

 

 

반분위기가 다 다른것 같아요..음 저도 큰애때 별난반 걸려서 엄마들싸우는것 보니 정말 학교 근처에도 가기 싫었습니다.고학년이 되어 참석했는데 또 이렇게 평안한 엄마들도 많다는걸 느꼈어요.

지나다보면 맘이 잘 맞는 엄마가 있음 잘 지내면 편하고 좋고요~이번학년에 없음 또 다음학년 기대해 보구요..

저도 가끔 엄마가 친구들 많이 만들어주면 좋으련만 제성격이--;; 낯도 가리고해서 그점에서 좀 미안스럽네요.

가장 중요한것은 내아이 똑~바로 잘 키우는거라는거 잊지 않는답니다^^

저는 내심 저만 그런 생각 하는 줄 알았는데, 여러 엄마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금 놓이네요.^^ 저는 저한테 문제가 있나보다 생각했거든요. 요즘은 아이들이 입학한 뒤에 엄마들이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다닐 때부터 엄마들 그룹이 생기더라구요. 저는 아이 입학 전엔 직장엘 다녀서 아는 엄마들이 거의 없었어요. 1학년 땐 급식 때문에 학교엘 몇 번 가다보니 얼굴 아는 엄마들까지는 생겼는데 이미 단단하게 짜여진 그룹들의 벽을 실감했지요. 섣불리 끼기도 어렵고 어설프게 끼면 정말 여러 가지 말들이 많은데, 알고보니 험담들도 많이 하고 해서 저도 뒤돌아서면 제 험담을 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겠다 싶은 생각에 점점 더 가까이 가기가 꺼려지더라구요. 지금은 아이가 3학년인데, 참관수업이나 공개수업, 교실 청소 같은 건 연락받으면 갑니다. 가서 할 일만 하고 바로 오는 편이구요. 근데 학년이 올라가다보면 그 중에서도 한 두 명씩은 가깝게 지내게 되는 엄마를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마음에 맞는 사람도 가끔 생기거든요. 저는 그걸로 그냥 만족해요. 공부 쫌 잘하는 애 엄마들은 그룹을 지어 아이들 과외나 학원을 짜기도 한다는데(3~4명 소수로) 그런 덴 낄 수 없겠죠. 정말 친해야만 끼워 주니까요. 그러나 뭐 제 소신껏 공부시키고 그러기로 마음먹고나니 편해요. 저도 아이 1학년 때는 신입생인 아이 못지않게 그런 여러 가지 일들에 적응하느라 적지않게 마음고생을 했는데 제 마음을 정하고 나니 편하더라구요. 그래도 조금 적극적으로 하고 싶으시면 녹색이나 명예, 학부모회 등 단체 활동을 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아이들도 든든해 하는 측면이 있대요. 아니면 참관 수업이나 교실 청소 등의 연락이 오면 그런 걸 하면서 인사 정도 하고 지내도 좋고요. 근데 아이들은 엄마들 일로 왕따 당하진 않을 거예요. 물론 엄마들끼리 친하면 아이들도 친해지긴 하겠지만요. 그래서 저는 엄마들 쪽으론 어려우니 차라리 아이에게 누구랑 친하냐고 자꾸 물어봐서 그 친구를 집에 데려오라기도 해서 간식도 마련해 주고 친하게 지낼 분위기를 북돋워 주곤 해요.

저도 초등맘님처럼 그런 고민을 한적이 여러번 있죠. 다행히 전 친하게 지내는 몇몇 엄마들이 있지만 학교 모임에는 잘 나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게 별이맘님 말씀처럼 아예 독자노선을 걷던지, 아님 친한 분이 한두명 있던지 해야 편하지 어설프게 끼면 더 힘들어지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잘 찾아보면 분명 마음에 맞는 분도 계실듯 싶어요. 좋은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독자 노선을 걷고 싶어도 요새는 엄마가 친해야 아이들끼리도 친한거 같더라구요. 아무튼 말많은 사람은 피해야겠죠.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고 나니 신경쓸일이 참 많은것 같아요.

별이맘님 말씀에 저도 동감입니다.

학교일 하는 재미로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

사람들 만나서 좋은 정보도 얻고 엄마와 더불어

아이들도 친하게 지내면서 주말농장.체험학습도 같이 가고...

가뜩이나 잦은 이사로 고향잃은 사람들 처럼

살게 되는 도시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안정감도 줄 수 있어요.

그런데 가끔  자기 생각만 하는 몇몇 엄마들이 물을 흐려 놓기도 하죠.

초등맘님이 속한 학급 부형님들이 도저히 참을 수 없이

어긋난 행동을 한다면 멀리서 할 도리만 하시면 될거 같구요.

참을만 하다면 필요한 일 있을때 모임에 나가시다보면

초등맘님과 생각이 비슷한 엄마들도 만나게 되요.

너무 성급히 판단하시지는 말구요 좀 지내보세요^^

둘 중에 하나에요.

좀 비위가 상하더라도 그 엄마들하고 어울리던가

아님 철저하게 독자노선을 걷는거에요.

오히려 안 어울리면 뒷말 들을 일도 없거든요.

그리고 친구는 저희들끼리 다 알아서 사귀더라구요.

서로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소신대로 하세요.

그리고 한두사람 정도 친할 수 있는 엄마를 사귀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