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님의 글입니다.
>
> 98년 1월 생인 6세 아들이 학원에서
>
> 친구가 "넌 왜 이렇게 말을 잘 못하니?" 그랬대요.
>
> 물론 97년생 6세들한텐 약간 떨어지겠지만
>
> 아이가 집에 오자마자 그 얘길 하니까
>
> 그전에도 알았던 일이 더 속이 상하네요.
>
> 아직 만5세가 안 되어서 더 기다려보고 정 이상하면
>
> 수술을 해 줄까도 생각해본답니다.
>
> ㄴ, ㄹ 발음도 모호하기도 하려니와 된발음들은 다 안 되고
>
> 학원에 보내면 친구들하고 지내면서 좀 괜찮아 지려니 했더니
>
> 친구한테 그런 얘길 들었다고 속상해 하는 아들이 영 안타깝네요.
>
> 애 아빠가 혀 짧은 소리를 하니까 괜히 발음도 완성 안된 애한테
>
> 유전되었을까 걱정되고 남편도 왠수같고 그렇습니다.
>
> 더 기다려봐도 되는지, 아님 수술을 해야 하는지, 아님 언어 교정을 받아야
>
> 하는지 가르쳐주세요.

언어치료실에 가서 정확한 발음평가를 받는게 좋겠습니다.
어떤 소리들이 안 나는지, 습관적인 조음오류인지 판별을 하고
설소대가 너무 짧은 경우 이비인후과에 의뢰를 해 주실겁니다.
언어치료실에 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발음치료는 아이에 따라 쉽게 치료될 수도 있으니 먼저 평가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