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선맘님의 글입니다.
> 현재 5살(98년 4월생)인 딸을 둔 엄맙니다.
>
> 저나 애를 봐주는 언니(친언니)는 아이가 하는 말을 알아듣는데
> 아빠나 주위에서는 무슨말을 하는지 알아듣질 못하니
> 자꾸 다시 물어봐서 아이가 짜증을 내기도 하네요..
>
> 어쩔때는 아이 스스로 못알아드는것 같으면 한자씩 또박 또박 발음을
> 한다고 하는데도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아요.
>
> 특히, ㄹ 발음을 못하네요.
> '오리' 라는 낱말을 하는데 '오이'로 들려서 한자씩 따라 해보도록 해도
> '리' 발음이 안나더라구요...
>
> 여기는 광주광역시 인데 언어치료실이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 조언 부탁드립니다...
>
> 행복하세요...

5세아이가 'ㄹ' 중간소리를 못하는 것은 좀 더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마찰음인 ㅅ과 ㄹ 중간소리는 가장 발음하기 어려운 소리거든요.
그러나 다른 자음도 발음하지 못하거나 남이 알아듣지 못할 정도라면
발음치료를 받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광주에 있는 종합병원이나 소아정신과에 문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