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말문이 트이려고 하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아직 아이가 문장으로 말하기엔 익숙치 않아서인데
강요를 하거나 아이의 말을 자주 수정해 주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지금 어머님이 하시듯이 편안하게 들어주고
완성된 문장으로 들려주세요.
따라말하게 하는 것이 언어발달에 좋은 것은 아닙니다.

성연진님의 글입니다.
> 저희 아이는 정확하게 31개월하고 5일 되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말이 많이 느린 편이었어요. 그나마 올 3월 어린이집에 간 이후에는 또래들하고 어울리면서 말이 많이 늘기는 했는데.. 그래도 아직 문장으로 말하는게 많이 어려워요. 그리고 왜 그런지 자꾸 단어로만 얘기하고 끝말을 자꾸 흐리네요. 예를 들어 '엄마, 물 주세요'도 '주세요'를 흘려버려요. 그리고 급할 땐 '엄마'를 서너번 말하는데 전 그냥 편안하게 들어주거든요. 그리고 문장을 좀 버벅대면(?) 제가 아이가 하고자 하는 말을 편안하게 다시 말해주거든요. 그렇게 자꾸 말을 해주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이가 말을 제대로 할 때까지 자꾸 물어보고 기다리는게 나을까요? 제가 직장을 다녀서 아이랑 함께 대화하는 시간은 많지 않지만 나름대로 밤에는 꼭 책을 읽어주려고 노력하는데.. 책을 많이 읽어주는데도 말이 이렇게 잘 안트이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