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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2학년 남아입니다.
받아쓰기를 하면서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의 와 을 '발음을 구분을 못합니다.
예를 들자면 "새의 모이"라고 읽을 땐 새을 모이라고 읽고 씁니다.
즉 제가 새의 모이라고 불러도 아이는 새을 모이라고 따라 읽으며 새을 모이라고 적습니
'찬우의 첫돌'이라면' 찬우을 첫돌'이 되어버리지요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쏘리도 이상하게 발음되는데 아엠 쏘리를 붙여서 발음하면 아엠 포리가 되어버리네요
선생님이 열번을 발음하면서 따라하라고 해도 아엠 포리라고 말을 해서 결국은 울음으로 수업을 마치게 되었어요
몇가지의 발음에 부자연스러운것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국어와 영어에 벌써 자신감을 잊어버린듯한데....도와주세요...
아이가 초등2학년이면 글자의 소리를 인지하지 못하진 않습니다.
위에 언급된 소리들 외에도 다르게 발음하는 것이 있는지요.
아이가 발음을 다르게 하는 데에는
1. 자신의 소리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들리는 대로 소리를 내기때문에
쏘리가 포리로 들리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청력이나 청지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자신이 틀린 소리를 낸다는 것을 알지만
맞는 소리를 내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는 발음의 문제로 조음기관을 적절히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연령을 감안하면 더 늦기전에 가까운 언어치료실에서
조음검사를 해 보세요.
원인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아이에게 옳게 따라말하기만 강요한다면
아이가 언어에 대한 부담감이 심해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