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이가 26개월쯤 말을 더듬었다 안더듬었다 하다가
제가 둘째를 낳고 혼도 많이 내고 때리기도 하고..
또 지방으로 이사도 하게 되고..이사하고 2주쯤(32개월)..더 심하게 더듬게 되고
자기 몸을 살살때려가면서 말을 할때도있고..
그래서 전 고쳐보겠다고 말 또 더듬는다고 혼내키고..
그러다가 언어치료를 받기를 3개월 됐어요..(지금은 40개월이에요)
언어치료 선생님은 처음 왔을때보단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하시고..
치료중에는 말도 심하게 안더듬고 처음 시작하기 몇분만 더듬다가
그 선생님과 신뢰가 쌓여서 그런건지 그다음부턴 말도 잘한다 하시구...
이사를 하고 친구들을 몇명 사귀게 된는데
그 친구들이 이번에 다들 어린이 집에 가게 되어서
울 아이는 혼자 남게 됐습니다..
그래서 인지 더 심심해 하고 심심하다고 말도 많이 하구..
더 안쓰럽고 ...그래서 어린이 집에 보내까 하는데
그러면 언어치료는 중단하려구요..그래도 되는건지..
아직 울 아이 치료가 종료된것도 아닌데 말예요..
지금도 더듬었다 안더듬었다 하구요 몸도 역시 살살때려가며 말할때도 있구요
그래서 더 말더듬는게 심해질까 싶어서요..
또 한편으론 어린이집에 가서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더듬는 현상이 없어지지
않을까 기대도 하게 되네요
안그래도 지금 언어치료 선생님은 내년에 보내라 먼저번에 말씀하셔셔..
다시 이번에 또 얘기해보려고 하는데..
선생님 조언도 듣고 싶어서요...




답변이 너무 느리네요^^
결국엔 언어치료 선생님과 상의 하여 어린이집에 보냈답니다..
언어치료 선생님께서도 또래아이들과 어울리면 좋을거라하시면서..
하지만 언어치료는 바로 중단했어요..
9월달부터 보냈는데..
첫날은 신이나서 잘 갔다오더니..
둘쨋날부터 문제가 생겼네요..
어린이집에 동네 친한 친구들이 있어서 잘 적응하줄 알았는데..
둘쨋날부터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안가겠다고 하네요..
우는걸 겨우 달래 보냈는데..
셋쨋날은 더 심하게 우네요..
버스태우는데 몸부림까지 ...울고 소리지르고..
너무 안쓰러워요..
내일도 가야 하는데..집에 오자마자 낼은 안가겠다고 하네요..
어린이집에 보내게되면 첫날부터 잘 적응하는아이가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고 몇달을 적응못하고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다는걸 들었지만..
울 아이는 언어치료를 받았던 아이라서...
혹 그게 문제가 되지 않을런지요??
가기싫은걸 억지로 보내서 심적으로 더 스트레스를 받아 ..
말더듬이가 심해질까봐서요?
안그래도 요즘 다시 말 더듬는 횟수와 강도가 약간 심해진듯합니다..
말더듬이란게 주기가 있다고는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주기가 말더듬는 주기라 나타나는 현상인지 모르겠지만..
혹여나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서 스트레스를 받아 그 영향을 받는건 아닌지..
적응기간엔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 울고 불고 한다던데..
이 시기가 지나면 괜찮을 런지..요...
어린이 집에선...울때 빼곤 말을 잘한다 그러시는데...
여러명을 보시는 선생님께서 울 아이를 잘 관찰하시고 말씀해주시는건지
아님 제가 걱정하니까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건지도...잘 모르겠네요..
하여튼 걱정이 이만저만아니네요..
울 아이 잘 적응도 하고 말 더듬는것도 나아지겠죠?
빠른 답변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