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3개월인데요 남자아이구요

옹알이도 마니 늦었던거 같아요

그리곤 아직까지도 옹알이 하고 있네요 ㅜㅜ

행동은 남들보다 빨랐던거 같아요 8개월부터 걷기 시작했구요..

이 정도 개월수면 문장을 만들어서도 한다는데..

우리 아이는 엄마 아빠 앗뜨거.. 이정도는 해요 근데 문제는...

발음이 그리 정확하진 않고

뜻을 이해하는거 같지도 않아요...

그냥 자기 혼자 옹알옹알 하다가 엄마 아빠 이러는거지 알아듣고 그러는거 같진 않네요...

아빠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이와 거의 놀아주지 않고요.. 저도 워낙 말이 없는 성격에다가..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대화할 상대도 딱히 없고.. 매일 혼자 나가서 놀아주긴 하는데 우리 아이가

다른아이들과 어울릴려고 하질 않으니.. (큰아이들만 좋아해요..또래는 안어울릴려고 하고)

혼자라도 대화 마니 해보려고 노력중인데.... 한계가 있구요..

시댁식구들은 맨날 큰병원 가서 검사좀 해봐라 문제 있는거 아니냐

발달장애 아니냐 자폐증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고.. 정말이지 스트레스 받아서 ....

저도 때되면 다 하겠지 생각하고 열심히 책도 읽어주고 동요도 들려주고 말도 마니 걸어주고 하는데

도통 따라하려고 하질 않아요 그러다보니 저도 기운이 빠지고..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니고..

다른 아이들은 뭐 가지고와 하면 가져오고 한다는데 ㅎㅎ

우리아이는 아무리 이건 뭐다 알려주고 가지고 오라고 해도 그냥 쳐다보고있기만 하고 ㅎㅎㅎ

아무리 가르쳐줘도 ㅎㅎ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알아듣는거 유일하게.. 양말 신자.. 신발신자 나가자... 알아듣는거 같긴 해요 이건 ㅜㅜ

나가는걸 워낙 좋아해서..

자기가 나가고 싶으면 양말 가져다가 제 손에 쥐어주고.. 과자 먹고 싶은거 가져와서 제 손에 쥐어주고..

뭐 하고싶은거 있으면 그냥 제 손에 쥐어주는거.... 그정도밖에 못해요

병원에 가봐야 하는건지...

아 어린이집은.. 8월쯤 보낼 예정이에요..

사정때문에 좀 늦게 보내게 됐는데 일찍 보냈어야 되는건지 싶네요 ㅜㅜ

병원에 가봐야 맞는걸까여